추 석
배효철
가을의 초대장
우리의 명절인 추석에 초대 된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고향이란 따스함으로
우리는 그 속에 초대 된 한 무리인 것이다
기나긴 긴 여정 속에서도
꼭 거두어야 할 풍요로움 잉태하고자
그토록 많고 많은 숱한 고통과 어려움 이겨내며
초대된 오늘의 가을을 얻게 되었나 보다
오늘 만큼은 적당히 잊어버리자
고향 찾은 사람이나 찾지 못한 사람이던 간에
오늘은 고향 속에서 엄마의 젓 가슴 물고 있다
초대된 가을에 즐거이 어울리며,
풍성함을 가족들과 사랑의 한잔
편히 나눔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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