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3. 33도 무더위
동네 수개월 전 오픈한 양식집으로 점심할
요량으로 집사람과 둘이 가려다,
혹시나 하고, 한일가 홍여사 전화해 주었다.
어쩐일인지 냉큼 오케이한다.
예전에는 동네 여기저기 레스토랑이 있어
가끔씩 양식집 분위기를 맛 보았는데,
요즘은 대형 스테이크집도 찾기힘들다.
젊은시절 데이트코스에 들어갔던 양식집에
한여름날 시원하게 쿨링 해 둔 레스토랑의 분위기로 옛 기분 전환,
맛집 "양식집 순한"스테이크 피서로 향 한다.
점심시간 전, 한가한 시간에 가려고 11시에
만나 첫 방문 해본다.
2층에 자리잡은 분위기는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으나 깔끔한 실내 분위기라 적당한 자리에
잡았다. 난 요즘 약 먹느라 술을 못하니
셋만 맥주로 하고 난 콜라로 아쉽다.
우린 채끝 스테이크(2)와 연어스테이크(2)로
주문하고 코스처럼 샐러드와 파스타,리조또가
순서대로 날라왔다.
주인께서 우리가 첨 보는 얼굴이라 인사도
전하시며 맛 의향도 묻곤 하신다.
근처에 일본스타일 선술 순한집도 운영하신다고
오후 5시 이후 에 꼭 한번 들려달라고 홍보도
겸 하신다.
꼭 들리겠다고 약속하고 위치도 확인 해 둔다.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 분위기 한잔시 들릴만
하다며 특히 면을 좋아하는 장동우 오면
파스타 종류가 여러가지이라 좋아할 듯 하다.
아마도 카톡방 자랑했으니,
박영옥여사도 함 델고 와야 할 것으로 ..,
식사 흡족히 마치고, 그냥 헤어질 수 없으니,
한일가 홍카페에서 시원하게 한판치고
담 장동우 에게 당하지 않게 연습게임도 해둔다.
홍여사 이것저것 자꾸 내 놓으니 흡족한 배가
숼 틈이 없다. 33도 열기의 더운 날에도
한일가 이촌들과 맛으로 피서하고,
이웃사촌들 더위에 다 만나지는 못하나,
한일가팀 넷이서라도 휴일을 즐길 수 있어
이 또한 맛사랑 이웃사랑 일 것이다.
나의 이웃들,
김병군과 조성선, 장동우,박영옥, 장선희,
무더운 8월 건강 유의하며 잘 지내고,
날 좋아지면 이촌모임시에 꼭 만나 정풀이
하자구나! 우리끼리 해서 미안해요!
티비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멋진 모습들이
연신 멋진 모습들로 메달을 수집하고 있어,
그들의 고생한 보람이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 주어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모두에게 은총으로 전해 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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