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

기분 좋은 날!

배효철 (여산) 2024. 3. 22. 22:10

24.0222. 금욜.

오늘은 필자 배효철이 즐겨가는 금요일
장안구 구민회관 김양님노래교실 시간이다.

오늘 아침 일찍,
젤로 이뻐하는 큰 손녀 수원외고 3 되어,
금욜이면 학원수업 으로 기숙사 나왔다가
학교로 데려다 주는 기분 좋은 시간이다.
손녀와 약 20분정도의 맘껏 대화 시간.
난 손녀 부름을 좋아한다.

저 엄마를 고3 때, 늘 늦은 밤 델러가고 오곤
했는데, 그 딸도 열심히 공부하니 기쁜 맘으로
픽업한다. 전날 저녁때 애교 섞인 문자가 온다.
"할부지! 낼 아침 나 델다 줄 수 있어."
무조건 오케이! 다.
집사람까지 출근 모셔 다 드리고, 두탕 뛴 날!

아침 정리하고 노래교실 가려고 준비 중,
전화가 울려 받으니, 얼마 전 페북 친구가 된
서양화 화가 이 상♡씨 전화다.
아직 한번 만난 적 없었으나 메신저로 알게된
이 화백께서 같은 서양화 화가로서   이심전심으로  그림 얘기로 서로를 나누며
파주에 갈 기회나 수원에 올 기회 만나서
술 한잔 나누기로 한 사이다.

일산에서 전시회 중이었는데, 말일까지라
한것 같아, 한번 날 잡아 구경가기로 했으나,
여행 다녀오고  이리저리  행사관계로 가 보지
못해서 날 잡아 보려 했는데, 내일이 마지막
이라네. 미안하니 담 전시회 꼭 가 보리라.

그림 전시된 그림 일부 사진으로 보내주신다.
난 도저히 못 따를 기술적 화법으로 아주
섬세한 기법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표현력이 뛰어난 천재성이 계신 멋쟁이 남성 화가이시다.

페북하면서 많은 친구가 있으나, 만나기는
쉽지 않은데, 서로 비슷한 년배에 한잔 나누면
좋은 벗이 될 성 쉽다. 서로 프로필을 나눈사이.
두번째, 기분 좋은 날이다.

막 나가려고 문여니 소포가 와 있다.
잘 포장된 선물이다. 수원문학인 전 영♡.
시인.수필가 께서 보내 주신거다.
사진 몇장 얘기하시더니 아주 멋있는 액자를
하나 만들어서 보내 주셨다.
난 별로 잘 해드린 게 없는데, 수년 전 액자
하나 만들어 주셔서 거실에 두고 폼 잡았는데

그 때  고맙다는 말 만하고  인사 제대로  못 했는데, 이번 두번째 선물 주시니,
나도 뭔가 선물로 답례를 해야겠다.
그림이나 서예품으로 작품성은 부족하나. .

아무 댓가도 없이 그냥 해주신 선물에
나는  기분이 좋았다. 우선 감사 인사
드리고 함 만나 한잔 나누자고 인사 나누었다.

이번 제작해 준 선물은 더 맘에 든다.
포장조차 전문가 수준이다.

세번째 기분 좋은 날로 날으는 기분으로
내가 즐기는 김 양님노래교실로 달려가
90여명을 꽉 채운 교실에서 오늘의 좋은
기분을 맘껏 노래하며 신나는 노래로 흥을
돋운다.
김양님선생의 매력으로  금요반에
남자들이 제일로 많다. 다 나오면 약 15명
정도는 될 것이다. 선생이 수업 분위기를
잘 이끌며 재밋게 가르치는게 강점으로
다녀오면 흐뭇하다.

마침  생각난 기쁨이 또 있었다.
페북 친구로 아직 만나거나 한 적이 없는
연필그림 대가 인물화 화가 이현♡씨다.

지난해 폐북 나의 프로필에서 보시고
그려 준 나의 인물화를 선물로 보내주셨다.
아무런 부탁도 없었는데, 너무 감사하여
서울로 찾아 뵙겠다고 했는데,

아무런 댓가도 없이 자기 재능을 선물 해
주시는 이분들은 아마도 천사 인가 싶다.
난 복도 많지. 현세에 많은 천사가 주위에
이렇게 계시고,또한 늘 함께 해주는 친구들 천사가 많이 있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파주 올라갈때 서울도 한번 들려
인사를 드려야 겠다.
이 화백님! 다시 감사드립니다.

마구, 기분 좋은 날!

수업 후,  오늘의 마무리는,
갑장인 친구 합창단을 같이  한 유선종씨
향교 한문선생이다.  함께  노래교실 마치고
오랜만에 회포풀기 하자며 우산 챙겨들고
파도수산에서 술 한잔 나누며 세번의 즐건
얘기를 신나서 전해 주었다.

고마움과 즐거움이다.
삶과 보람이지 않냐 고!
오늘 얻은  나의 기쁜 맘을 함께 나누노라!

오늘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행복과 사랑을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