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

안사돈들과 봄여행 기획하며

배효철 (여산) 2024. 3. 9. 16:02

24.0309.토욜. 맑다.
봄 기운 오면서 사돈연합회를  서울과
수원 중간지점인 용인에서 만나기로 했다.
용인 안사돈이 장소를 오리백숙집으로
정했다고 했다.

주말 토욜이라 1시에 만나기로 하고
용인 안사돈 먼저 만나 인사 나누고,
서울 사돈 도착하자 그 차를 타고 예약한
"산고을오리" 도착하니 예약이 소용없다.

완전 만원사례로  한 15분 먼저 갔더니
예약 자석도 준비 안되어 있어 약간 연기가
나는데 안사돈이 예약한 곳이라,  별 얘기도
못하고  겨우 네명자리를 잡았다.
자리하고 바로 오리 넘께서 도착하고
인증샷도 못 남기고 바로 시식에 들어간다.
역시 맛을 보니 이유를 알았다.
맛이 다른집보다 뭔가 육수나 고기맛이 달라..

얼추 정신 차릴 틈 없이 서로 퍼 주가며
나누어 먹으면서 세 여성분들 보디가드인
나는 봄 여행건을 꺼내면서 코스를 잡아
본다.

제일 바쁜 서울안사돈 날짜 잡기에
4월 중순으로 수~ 금으로 결정.
일단 봄에는 2박으로,
가을은 3박하기로 했으니,
봄 여행은 미리 얘기한 전주를
들리기로 하고, 의견 듣던 중
전주 하룻밤 하고
남원을 들려 하룻밤 보내고,
상경코스에 무주구천동으로 가는  일정을
결론 짓고 구체적 코스와 호텔 예약은
내  몫이다.

꾸준히 찾는 손님들로 언른 자리 내주고
서울사돈 숙명씨, 늘 이곳에서 오리백숙을 주문하여 잘 끓여둔 후 냉장보관 했다가
한봉씩 꺼내 드신 단다.
세마리 포장으로 차에 잔뜩 싣는다.

2차 커피카페로  근처 "카페테이너"로
가자신다. 각자 나름대로 아메리카노와
한방차. 녹차등 주문하고 마저 다 못했던
여행 코스 얘기 한다.

추가로 용인에서 군산으로, 전주,남원
무주로 돌아오는 코스잡고
가을에는 바닷가로 남쪽까지 가기로 합의하고

여성들 빠지지않는 손주들 얘기가 시작된다.
한창 서로 나누는 사이 나도 비집고 들어가
반공교육 시키려니, 울집 눈을 슬쩍 흘기더니
잠시 내가 걸려온 전화받는 사이에 반공 교육
잔소리 안 들으려는지. 서울사돈 오리 실은거
빨리 갖고 가야된다며 .. 일어서자고 나선다.

이제 4월 여행시에 보자며 인사 나누고
여행스케쥴 짜서 카톡방에 올리겠다 하고
3월 모임은 여기까지 이다.

안사돈님들!  또 만날때까지 건강관리
잘 하셔서 건강하게 만나요 ! ㅡ.

인증샷 한 사진이 없어 예전것 찾아서,

사돈연합회 는, 삶의 역사를 만들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