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전국일주여행 6일차, 5월13일(월) -> 통영관광으로~

배효철 (여산) 2013. 5. 27. 02:01

 

 * 전국일주 6일차, 5월13일(월) 통영관광으로~

 

->아침은 숙소부근 식당을 찾아, 통영에서 유명한 계절음식으로"도다리쑥국"을 권했고, 평소 집사람이 싱싱한 도다리미역국을 먹고 싶다고 했는데, 현지에서 싱싱한 도다리로 쑥국이라! 속도 풀 겸, 아침을 시원하고 맛있는 도다리 쑥국으로 해장을 한 셈이다.

전날 통영관광안내도를 보고,코스를 예정해 두었다.

->첫 코스로  달아공원으로 잡았다. 달아공원은 통영8경 중, 석양을 보면 4경에 속하는데, 숙소에서  해안으로 한바퀴 돌아보는 코스로는

도남에서 달아로 도는게 좋을 듯해서, 달아공원을 아침에 보기로 하고, 향하였다. 도착하니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년세가 드신분들이

관광차 오신 듯, 많은 분들이 오르고 계셨다. 아침에 보는 달아공원의 조망도 석양이 아니라도 아주 훌륭했다.

 

달아공원 소개를 보면,

"통영 미륵도의 산양 해안 일주 도로 중간에 위치한 공원으로 그 지형이 코끼리의 아래위 어금니를 닮앗다고 해서 달아공원이란 이름이 붙었다. 예로부터 다도 남해와 낙조의 배어난 조망처로 유명하여 관광객이 끊이지 않던 곳이었는데 1997년 10년생 동백 1,000그루를 심어 자연과 긴공이 조화되는 ""경승 1번지"로 가꾸었다."고 한다.

 

 

 

-> 다음 코스는 통영수산과학관으로 향하였다.

수산과학관은,통영시 산양읍 미남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양문화유산을 발굴,보전,계승 발전시키고  해양관광체제 형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엇다고 한다.  21세기 신해양시대를 대비한 해양,수산 탐구의 산교육장으로 통영의 수산업 발달에 관한, 고.현대의 각종 자료를 수집

전시해 놓고 있었다.

전시 내용은 기획전시실로 비롯해 제1전시실~제7전시실까지, 그외 패류 전시실과 야외에는 통영앞바다를 바라다 볼 수있는 전망대와

발해1300호 기념탑, 통영어업인위령탑등의 시설물들로 통영 수산업에 관한 과거와 미래의 모든것을 알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었다.

 

 

 

-그곳을 나와 몇군데를 들렸으나, 월요일이라 휴관하는 곳이 많아, 여행객들에게는 월요일을 휴뮤일로 잡아야 할 것 같았다.

관광에 휴뮤가 없는 해저터널로 가보았다. 수년전에도 한번 와보았으나, 구경하지 못한 모모때문에 다시금 찾앗다.

수년전 통영관광시에, 집사람의 웃지못할 상상의 관광지가 이곳 해저터널이다. 그때 집사람 말이, 여기 해저터널을 구경하자며,

요즘의 아쿠아룸을 생각했는지? 통영해저터널 위로 고기들이 왔다갔다 하는걸 볼 수 있다는, 믿지 못할 말을 하며 나를 이곳에 끌고와

구경하며 크게 웃고 웃으며, 아직도 나는 집사람 놀릴때, 조롱대상으로 통영해저터널이 나온다.

 

->그 통영해저터널을 알아보자!

.

경상남도 통영시 당동에서 미수 2동을 연결하는 해저터널이 있다. 이곳은 2005년 9월 14일 등록문화재 제201호로 지정되었다. 통영시 도천동사무소 앞 해안도로에서 약 100m지점의 우측에 위치한 해저터널 관광지는 1931년부터 1932년까지 1년 4개월에 걸쳐 만든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로 길이 483m 너비 5m, 높이 3.5m이다. 바다 양쪽을 막는 방파제를 설치하여 생긴 공간에 거푸집을 설치하고 콘크리트를 타설(打設)하여 터널을 만든 뒤 다시 방파제를 철거하여 완공했다. 터널 입구는 목조 기둥에 왕대공 트러스 구조이다.


터널입구에 용문달양은 용문을 거쳐 산양에 통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아스콘으로 포장된 터널의 경사면을 따라 내려가면 바가 수면쯤에서부터 전등이 켜져 있고 조금 더 내려가면 굽이를 트는 지점부터 오른쪽 벽면에 와이드 칼라 홍보판 12개중 3개의 홍보판이 그 당시의 역사를 말없이 보여주고 있다. 예전에는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는 주요 연결로였지만 충무교와 통영대교가 개통되면서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이곳은 24시간 개방하고 있으며, 휴무일과 입장료 없이 언제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고 한다.

- "여기 어디에 생선이 지나 다니는게 보입니까? 사모님!"

 

-이곳 통영에 왔다면, 꼭 먹고 싶었던 음식이 있다. 요즘 철인, 멸치회와 멍게비빔밥이다.

우린 중앙전통시장을 둘러보고, 내가 어릴적 즐겨 먹였던 멸치회를 먹고자, 시장아주머니에게 물어 물어,동호동에 있는 멍게비빔밥의 명가

희정식당으로 들어가 멸치회 하는가를 확인하고 자리했다. 나는 멸치회를, 집사람과 모모는 멍게 비빔밥으로 통영의 맛을 보게 되었다.

 

-> 통영을 찾았다면, 해군의 후예로 통영충렬사를 찾지 않을 수 없다.

 

통영 충렬사는 성웅 이충무공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으로 임진란이 끝난 8년후인 선조 39년(1606년)
제7대 통제사인 이운용이 공의 충절과 위훈을 숭앙추모하기 위하여 왕명에 의하여 건립되었다. 고 한다.

 

-충렬사를 소개하면,

 

통영 충렬사는 임진란이 끝난 8년 후인 선조 39년(1606) 이운룡(李雲龍) 제7대 통제사가 왕명을 받들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훈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사당이다. 지금 정침과 외삼문에 걸려있는 「충렬사」현판은 현종 임금의 사액현판(賜額懸板)으로 문정공(文正公)송준길(宋浚吉)의 글씨라 한다.
현종 11년(1670)에 김경(金鏡) 제51대 통제사가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를 지었고, 숙종 7년(1681)민섬(閔暹) 제60대 통제사가 충렬묘비(忠烈廟碑)를 세웠다. 그후 숙종21년 (1695) 최숙(崔橚) 제70대 통제사가 경충재(景忠齋)를, 같은 해 김중기(金重器) 제71대 통제사는 숭무당(崇武堂)을 지었다. 정조 19년(1795)에는〈충무공전서〉를 발간하고, 어제제문(御製祭文)을 하사하였으며, 헌종 6년 (1840)에는 이충무공의 8대손 이승권(李升權) 제172대 통제사가 강한루영모문(江漢樓永慕門)을 세웠다.

 

 

 

 

고종 5년(1868) 대원군이 전국에 서원철폐령을 내렸을 때에도 유일하게 본 충렬사 서원만은 보존케 하였다. 1915년경 비바람에 쓰러진 강한루 영모문은 1987년에 복원하여 현재 충렬사에는 정침을 비롯하여 내삼문, 동재, 서재, 중문, 숭무당, 경충재, 외삼문, 비각 6동,  강한루, 고직사, 전시관, 관리사무실, 서고, 화장실, 정문, 홍살문 등 건물 17동과 5개의 문으로 되어 있으며 경역 면적은 8,296㎡에 통영 충렬사팔사품(보물 제440호)을 비롯하여 지방유형문화재인 충렬묘비와 지방기념물인 동백나무와 많은 동산문화재가 있다. 지금도 통영충렬사에서는 호국의 영령이신 이충무공을 위시한 휘하장병의 위령을 위하여 매년 음력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춘추향사와 공의 탄신일인 4월 28일에는 탄신기념제를 전통제례의식으로 봉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충무공 장군님께 참배드리고, 인사올리며,예를 갖추다.

 

->모모와 헤어질 시간이되어, 죽림지구에 있는 종합버스터미널에 데려다 주고, 내일 통영 소매물도 관광을 위해 통영일정을 하루 더 묵기로

 하고, 통영항여객선터미널로 향하였다. 미리 시간과 내용을 파악하고는, 그 부근에 있는 한산호텔에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전날, 관광코스를 잡던 중,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곳이, "소매물도를 보지 않고는 통영을 보았다고 할 수 없다!" 라고 몇몇이 추천하는

지라, 그래 온김에 들렀다 가자하여, 하루 일정을 더 늦추어 들리기로 항 곳이 소매물도 이다.

 

-> 휴식을 취한  후, 구경삼아 밖으로 나와 걷다보니, 해물한정식하는 "토지"란 곳이 있어,저녁을 그곳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들어갔다.

 

 

 

 

- 한상 가득히 나오는지라, 이곳 명주"좋은데이"를 시켜, 우리는 주거니 받거니로 해가며, 내일 소매물도 여정을 얘기하면서

 아침 11시에는 배를 타고 들어가,  오후 4시20분경 다시 타고 나와야 하는 일정을 설명해 주고는 맜있는 저녁식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