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204. 전국해안일주 여행.

배효철 (여산) 2022. 4. 18. 23:04





































2022.4.18.
전국해안가 일주여행

기다렸던 봄날
꽃들의 릴레이는 빠른길로
달음박질 한다
고향의 맛을 주는 벚꽃이 여물면 슬며시
흥분을 다듬는다.
진해벚꽃장은
봄을 온누리로 전하는 꽃사신이다.

늘 걷기하는 만석공원에 진해가 쏟아진다.
바람이 부추기니 어찌하랴.
한바퀴 돌자

마침 지난해 동네로 이사온
진해성심유치원 동기에 고등학교 까지 함께해 온
고향친구 정오동 이사왔다.

홀로여행길을 몇회 해온지라 혼자 갈 요랑 이었는데,.
또 차도 여행길에 무리 없어라고 새차로 바꾼지 얼마 안되었다.

해안가 서해부터 남해동해로 열흘간 여행계획을
얘기했더니 마침 시간이 비게되니
함께 동행키로 하였다.

혼자갈때는 프로그램없이
그냥 수차 다녀온 곳들이 많아 그냥 나선다.

친구가 함께 동행하니
일정표를 알뜰히 만들었다.

기다리던 출발일 4.18 월욜.
친구 태우고 보령해저터널 가보려고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앞 꽃지해안공원부터 찾았다.
마침 튜립꽃박람회가 열리고 있었다.

남자들이 꽃여행이 무어냐하겠으나
여행 첫날 꽃을 보고가면 여행이 즐거울거라고
일러주고
일반인 만이천원에 어르신은 딸랑 이천윈만
깍아준다.
한바퀴돌며 할배들이 서로
포즈 취해 보라면서 젊은이들 틈에 사진담기
바쁘다 바뻐...

영목항에서 대천항까지
해저터널 개통되었다하여 일부러 와서 통과해본다.

약20분정도 소요하여 깔끔히 통과한다.

바다아래로 달리니 시원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기술자들이 대단하다
정치만 빼면 우리나라는 일등국가이다.
자랑스럽다.

보령 들어서면서
죽도 상화원ㅡ 개화 예술공원ㅡ대천항 부근
짚라인 12층에 카페가 있어 아메리카노
한잔씩 나누고 숙소로 예약해두고 찾아 여장을 푼다.

대천해수욕장 부근 조개구이 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저녁 회식으로 바닷가 부근을 돌며
노을이 스며드는 분위기 연출에
핸드폰이 몸살을 앓는다.

안락한 곳에 자리잡고
조개모듬구이와 소주한병에
여행첫날 남자들만의 진한 감성을
옛 얘기들로 안주삼아 정풀이 한다.

ㅡ내일은 부안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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