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

21년도 독특한 추석명절

배효철 (여산) 2021. 9. 21. 21:01
























2021.9.21, 독특한 추석 날

올해 추석에는 8명이네만 가족이란다.
참 기가차서,..

이를 예견한것은 아닌데, 미리 집이 아닌
펜션에서 지내기로 한것.

당시에는
첫째, 아파트의 구조상
가족 모두 모이면 아이들 뛰어다니게 되면 아래집에 불편을 끼치니,

두째는, 집사람 칠순맞이
보너스로 제사상 없애고 기도로 대신하기로 포상.

세째, 바쁜 아들과 며느리
제사상 없애니 부담 줄이는 효과. 등등으로

수개월 전 총무인 큰딸이
대부도펜션 독채를 2박3일로 예약 해두어
가족들이 다 모여 뛰어다니도 편하게
잘 즐기도록 폔션행으로 정했다.

정하고, 오늘에 이르러니
4단계에 인원제한이라
그렇다고 가족수를 어떻게 줄일 수 있나.

추석날 팀,그담날 팀 두팀으로 나누어 추석을
즐기는 방법으로 택한다.

친구같은 사돈을 어제 떠나보내고 마음이 울적한데,

추석날 미사 올리고
대부도의 폔션단지내
"씨유그린펜션 "에 2시도착.

펜션 앞에는 바다이고
독채에 야외수영장.족구장.
탁구장.야외바베큐장.트램필린장.불멍놀이장 등으로 배치되어 있고,

실내에는 노래방.옛게임놀이기 등 있어
아이들 뛰어놀기는 최고의 시설이다.

이번 집사람 칠순맞이 제사를 없애주니 음식장만도 안해도 되고,
집안 씨끌벅쩍해 아래층 눈치안봐도되니 좋다.

여기 넓직하고 한적한곳에 풍경즐기며 손주들과 놀아주기하니 좋다고
집사람 고맙다고 인사해주네.

나도 잘 결정한것같다.

어른들은 성당미사에 올려
기도로 대신하니 모두가 한결 편하고 좋다고 애들과
맘껏 뛰어노는 모습을보니 흐뭇한 미소가 나에게
꾸뻑 절 한다.

아이들 도착하자마자
수영장으로 돌진.
막내 윤슬이와 놀아 주려고 서로 쟁탈전 한다.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은
추후 명절은 펜션놀이로 결정하기로 했다.

아이들 저녁 6시 먹이고
우린 바베큐장 에서 저녁회식으로
사위가 갖고온 양주로 양콜하며
첫날 명절 야밤을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