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마흔하나

배효철 (여산) 2018. 9. 2. 10:20


       
                        

          마흔하

                                         배효철

 

두 손 마주한 따뜻한 눈길

하나 됨을 하늘에 고하고

그대로 좋아

 

수놓은 사랑으로

세 개 별 은총 얻어

마음 모아 행복 빌어

 

스스럼으로 제 뜻 일군 분신들

분홍색깔 두 줄 세줄 이어져

미소가 넘쳐나는 둥지

 

화폭에 담기는 노을의 찬미

파 뿌리 멋을 읽고

새겨진 줄기 서로 닮아

 

더 구하려 애쓰지 않고

가슴으로 전하며

마흔하나 해 기념하며 눈길 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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