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활동 이야기

수원문학 창립52주년 및 수원문학인의집 개관5주년 기념 인문학기행가다.

배효철 (여산) 2018. 4. 29. 10:08

 

 

 

 

 

 

 

 

 

 

 

 

 

 

 

 

 

 

 

 

지난 4월28일 (토) 수원문인협회 는,

수원문학창립 52주년 및

수원문학인의집5주년 기념으로 별도 행사 없이

인문학기행으로 이날들을 기념하였다.

 

아침 일찍 7시반에 화성행궁 주창장에서

박병두회장을 비롯하여 간사조혜연,

각 임원여러분들과 함께 한 44명.

사무차장 배효철 포함한 참가 인원이 집합완료.

8시 출발하여 지리산노고단을 향한다.

 

날씨좋고 주말인 고속도로는 줄서서 천천히 바르게

운행하기운동처럼 어김없이 시간을 보내며 간다.

 

박병두회장은 아부아닌 칭찬으로, 참가한 기사까지

45명 전원을 이름과 직책,그간의 동향까지 소개하며

앞자석부터 양승본고문으로 부터 일일히 인사

소개 토록하여 밀리는 구간을 가볍게 넘기는

소질을 보이기도 하였다.

 

어김없이 필자의 차례가 오자 "배효철사무차창은

이번서예대전에 특선하기도 하였습니다"하고 소개하여

나는 인사말에 회장님의 오보가 있다 하며,

 

특선은 이경화님이 한글부문에 특선하시었고

나는 한자행서부문에 입선하였습니다 하고 수정

인사를 드린 후,

 

임기말을 둔 회장께 부탁의 말씀을 드렸다.

즉, 현재 많은 일들을 해오셨는데 지금까지

문협에 지원된 행사금이 내년에도 변함없이

지원이 이루어질수있도록 시조례등에 확정.

남기도록 회장으로 계시는 동안 추진을 요청하고,

 

또한 수원문학관건립도 이번 기회에 확정될 수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것을 요청하는 말로 인사하였다.

 

45명전원 인사 소개가 끝나자 예정보다 늦은 시간에

점심장소, 구례군 천수식당에 도착하여 민물매운탕으로

한상 가득받고 음료도 하며 동석해 함께 간

중앙도서관창작반 회장 장경옥과 방긍률이사등과

한잔씩 나눔도 하였다.

 

민물매운탕과 소주를곁들인 점심이 끝나고

지리산노고단으로 향한다.

노고단에 도착한 일행은 기념사진으로 이곳저곳으로

돌며 자태를 남기고 삼사오오 짝을 이루고

봄산의 기운을 맘껏 받아들이기도 하였다.

 

담 행선지로는 섬진강 이란 시로 유명한김용택 시인의

생가가 있는 임실 진뫼마을로 향한다.

섬진강윗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들어서면서

고적한 시골풍에 잘 차려진 한옥이 눈에 띄어

한눈에 김용택시인의 생가임을 알 수있었고

생가앞에서 우리 일행을 맞이하시려고

서성이는 김시인이 반가히 맞아주시며 인사들 나눈다.

 

생가마당에서 다들 자리잡고 72세의 고수인 시인의

삶의 얘기로 그분의 시의 삶을 들을 수 있었다.

시 창작에서 시의 삶을 환경이 좋은 앞뒤로 산으로

휘장을 두르고 앞 섬진강의 흐름으로 직접 심어

기른 느티나무의 울창한 자연환경이 글을 낳게

해주었고 훌륭한 시인으로 되게 되었음을 알 수

있는 특강이 근 1시간 가량 이어졌다.

 

섬진강을 뒤로하고 귀경길에 오른다.

어차피 막히는 도로는 우리를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시간으로 만들어 준다.

차창을 닫은 채, 전원 신청곡을 주문하라는

박회장 특유의 공갈로 한명순사무국장과

조혜연간사의 수고로 노래방에 한곡씩 입력.

나도 초중반에 주문한 김창환의 청춘으로

목줄에 힘 불어넣어 나름 잘 뽑노라 했다.

 

저녁 좀늦은 듯한 시간 8시쯤 지동시장 장금이네로

늘 먹던 음식이라 요령도 길들어진 곱창전골과

맑은 소주로 뒷풀이 한다.

 

이날 함께한 44명의 문협회원 여러분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드리고 좋은 추억으로

나의 인생프로필 블로그에 글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