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가 그은 선
샐러리가 그은 선
배효철
작달막하게
그어진 그 선 위에
촘촘히 밟아 포개 보며 는
내일에 믿는 지혜가
안 쓰러 뵈지만
하나와 한마음이
치닫는 그윽함은
부풀어 입혀 놓은
내일과 같이
줄지어 갖겠노라
큰소리친 어저께에도
그 그저께 그어 놓은 선 보다는
오늘보다 내일이
또 그려보리라.
-1976년 태광산업 사보 게재 작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 녀 -최선희 작 (0) | 2013.04.07 |
---|---|
나를 할아버지로 만들어 준 첫 손녀 다윤이. (0) | 2013.04.07 |
햇살의 의미 (0) | 2013.04.07 |
색깔 없는 허무 (0) | 2013.04.07 |
붉은 꽃의 위대함이여! (0) | 2013.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