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6' 가족여름휴가 즐기다.

배효철 (여산) 2026. 8. 10. 00:22

26.0808. 일요일. 날씨 좋다.

올 가족여름휴가는,
포천 산정호수부근 펜션으로  정하였다.
녹음 우거진 맑은 계곡을 끼고 있는 펜션으로
정하였다고 총무인 큰딸이 수고해 주었다.

하루 전에 둘째 딸 수나가 언니 돕느라고 리나네로 왔었단다. 사위 하서방 업무보고
늦게 따로 당일날 바로 온다고 아들 윤재만 데리고 왔단다.
고등학생인 이쁜 윤지는 입시준비로 빠진다 하니
어쩔 수 없네.
며느리도 성당 주일학교 교감선생이라,
계획된 일해야 하고, 월요일 매장 나가봐야
한다고 빠진다니 어쩔 수 없지.

우리가 출발하는 8일인, 일요일 리나네 차에는
애들이 다 타고,
수나는 우리가 태우고 열 시경 출발하였다.
약 두 시간 코스이니 중간에 점심 먹고
카페에서 노디다 보면 입실시간 세시에
맞추기로 한다.

거의 다 다다른 시간과 거리에 산정호수에서
수년 전 맛있게 먹었던 이동갈비가 생각나
제법 큼직하게 보이는 이동갈비 전문점이
보여 자리 잡고 3인분을 주문하여 맛을 보니
예전 이동갈비는 갈비크기가 작고 맛이
좋았던 기억인데, 갈비크기가 수원 왕갈비와
다를 바 없어 맛이 예전 맛있게 먹었던
그 이동갈비 맛이 아니네.

필자가 이 맛이 아닌데 하니, 작은딸 왈,
오늘 저가 대접할 테니 맛있게 드시란다.
허허 집을 잘못 찾았는가 하며 양은 많은 듯
하여 실컷 먹고 시간이 남아 카페를 찾았다.

커피는 아빠가 사겠다 하니,
오늘 작은딸이 카페까지 풀코스로 쏜 단다.
차 한잔 마시고 부른 배를 소화시킬 겸
산정호수 테크길을 걷자 한다.

그 사이 아들네는 미리 와서 물놀이하고
큰딸 리나도 도착했다 전갈 왔다.
오는 길에 시간 되면 몇 가지 더 사 오라 하여
숭어회와 파전, 등 작은딸에게 시킨 심부름
완수하고 입성한다.

리나는 그간 계곡 한쪽에 자리를 잡고
발 물 담그고 먹을 수 있는 곳이라 계곡 쪽으로
나오라고 한다네.
여행가방 풀고 들어가 보니 애들 수영물놀이
하기 좋은 계곡이다.
계곡물이 맑아 작은 물고기들이 무리 지어
다니곤 한다.
애들은 펜션 내 물놀이장에 놀게 두고
일차, 계곡물에 발 담그고 한잔씩 돌린다.

점심에 배를 잔뜩 채운 탓인데도  발 담그고
한잔씩 나누니 또 채워지기도 한다.
간단하게 먹어야 할 판에 준비해 온 안주들
하나씩 갖고 오라 하여 본 게임처럼 잔뜩 먹는다.

필자 발아래 물고기들이  무리 지어 모여
흘린 음식 조각들 잘들 먹고 있다.
우리도 먹고 마시고 계곡물속 물고기들도
함께 잔치를 벌이고 있다.

간단히 먹고 쉬다가 본게임 저녁을 거창히
나누어야 하는데, 1차에 너무 많이 나갔다.
잠시 쉬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와 손주들
한 번씩 건드려 주고 난 방으로...

저녁시간이 다 된 듯, 대학생 두 명 제외한
애들 먼저 저녁 먹이는 소리가 떠들썩하다.
펜션이 전 식구가 다 앉아서 같이 먹기가
어려운 구조라, 즉 넓게 로비가 되어 있지 않고 1.2층에 옆건물 방까지 붙어 제공된 구조라 애들 먼저 먹이고 어른팀 먹게 한단다.

이미 만삭이 다 된 빈 곳이 없는 나의 배인데,
차려주는 저녁만찬이니 또 자리 잡고
어른들 놀이가 시작된다.

예전 가족모임에는 저녁만찬에 다들 실컷
즐기곤 했는데, 계곡놀이에 빠져 저녁은
더 이상 빈자리 찾지 못해,
다들  일찍 식사 끝내고 필자는 미리 예고한
대학생 두 명 손주들 할아버지황혼 연설 및 특강
하기로 하였었다.

아래층 테이블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손주 7명 중, 대학생 인 첫째 다윤이와
둘째 윤재를 앉히고 할아버지 당부를 전 하기로 한다.

황혼 연설 - https://bhc5005.tistory.com/m/1805

황혼 연설

황혼 연설 배효철 나의 아이들아! 나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보니, 후회한 적도 많이 있었고, 또한 보람을 느낄 때도 많이 있었다. 내가 스스로 난 못 해! 하며, 부족한 능력자 취급한 시절도 있었

bhc5005.tistory.com

ㅡ 할아버지황혼 연설은, 누구나 지루한 시간
일 수도 있다. 하나 할아버지의 경험담을
기초하여 살아가면서 필요한 몇 가지를
당부하는 것이다.

1. 늘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하면 된다."
2. 대학생활의 친구 사귐은 중요하다.
ㅡ 진실하게 벗들과의 정 나눔으로 인맥형성.
3. 배우자 선택법 기준
  ; 자신의 아이의 아버지와 엄마로서 자격
    여부로 선택함이 평생을 좌우한다.
4. 평소 건강관리 중요성 강조.
   ㅡ 습관화. 버릇 등.
5. 지구별에서 만족한 삶을 위한 처세 등등
   할아버지의 황혼연설을 전 하였다.

필자 큰 손주들 둘에게 특강 중에.
위층에서는, 동양화 놀이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애들은 애들대로 어른들은 어른대로  휴가날
밤늦게까지 놀게 두었다. 얼추 새벽 2시가
되니 놀기 마무리되는 듯, 자기들 방을 찾으며
손 흔든다.

ㅡ 담날 아침, 필자는 시간 관계없이 늘 깨던 대로 6시에 일어나 집사람 나에게
상의한다. 올 추석이 한 달 남직하니,
아예 펜션에서 묵기보다는,
우리 집 가까운 큰딸 리나네에서 가족모임
하는 게 어떠냐 하시네.

수년 전, 울 집에서 지내던 차례,
제사를 집사람 칠순 때 없애 주기로 하고
성당에 미사를 넣는 것으로 결정하여
제사는 지내지 않고 두 명절과 여름휴가에
세 번은 펜션에서 가족모임을 해 왔었다.
그려!
올 추석명절은 집에서 모임 하는 거로 하자
했더니,

의견들이
그 또한 음식준비등 복잡하니 그냥
일반모임 때처럼 식당에서 하잔다.
필자가 그때 쯤, 예약해서 알려주기로 하고,
재정관계도 다시 책정하기를 각집당
월 십만원을 인상하기로 하고,
차차 가족모임 기금을 조성키로 의견 모았다.

울 손주들이 가족모임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발전기금조성 해 나가기로 했다.
가족회의 끝내고,

오늘 아침식사 후,
11시 퇴실하여, 가까운 카페에서 차 한잔씩
하고 헤어지잔다. 산정호수 앞편에 있는
"얼리빈스 카페" 가기로 하고 다들 자기 정리에
들어간다.

종일네는 애들 치과 예약있어 바로가고
세팀들은 뷰가 좋다는 카페로 가기로 ㅡ.


올 여름가족휴가는 이렇게 즐기며 헤어진다
담달 추석명절에 만나기로 약속하면서...

주님!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서로 사랑의 따뜻한 정 나눔시간 주시는
은혜 감사기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