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이웃사촌, 광양 매화마을 봄놀이

배효철 (여산) 2026. 3. 14. 19:54

26' 3.13. 금욜. 화창한 봄날씨.

봄이 날개 짓 하니, 봄바람 맞이하러 가자고
파랑새관광 달인 이촌회 홍총무의 추천으로,
광양 매화마을에 이촌 6명이  4시간 남짓
달리며 광양을 찾았다.

11시 조금 넘은 시간에 광양 매화마을 도착하여 우선 아점 겸, 그곳 제첩국과
특산물로 간단 식사와 한잔 나눔 후,
비탈길에 자리잡은 매화마을로 들어선다.
평일이나 이곳은 많은 인파들이 붐비며
봄의 전령인 매화로 한 겨울 옷을 벗긴다.

매화의 멋이야 옛 시인들의 노래가 말 해주 듯,
매화마을 입구부터 매화의 유혹이 울 이촌
여인네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평소 평지인 데크길도 걷기 싫어하는 이도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더 날개 달린 듯
잘도 오르며 매화꽃이 연인 인양,
콧등을 갖다 대고는 부빈다.

매화꽃 사이로 함께 모습들은 담아  두려는
경쟁이 하얀꽃을 붉게 물들여 홍매화가 된 듯
하다.
주말에는 아에 차량 진입조차 힘들다 한다.

필자도, 어린시절 고향집 정원에 살구나무가
있어 겨울을 물리 친 살구꽃의 멋을 익히 알고
있다.
매화와 사촌격인 살구꽃은 매화꽃이 핀 후에
핀다고 한다. 그 후에 벗꽃이 핀다.

ㅡ 꽃말도 참으로 곱기도 하다.

매화꽃: 매화의 꽃말은 '맑은 마음', '고결', '기품'입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매화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살구꽃: 살구꽃의 꽃말은 '아가씨의 수줍음', '겸손'입니다. 벚꽃의 화려함과는 다른, 은은하고 청순한 아름다움을 나타냅니다.

벚꽃: 벚꽃의 꽃말은 '순결', '절세미인'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 화려하게 피었다 지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합니다.

필자와 친근한 살구꽃은,
그 열매가 열리면 그 신맛이 소름 끼쳐,
시험 때 졸리면 한두알 따서 생으로 먹으면서
잠을 쫓은 추억도 있다.

매화꽃을 만나니 살구꽃과 고향 진해의 명물
벚꽃이 3월말과 4월초에 피게 될것으로
진해군항제가 화려하게 열릴 것으로
고향  소식도 기다려 지기도 한다.

한참을 오르고 올라 홍쌍리 매화밭의 풍경을
감상하며  더 위로 목 축이는 매화장터가 보여
다들휴식 취할 겸 매화 막걸리에 벚굴초무침과
제첩파전으로 한잔씩 잔을 돌리며 매화와의
하루 멋을 자기가 본 풍경을 서로 자랑하 듯
느낀 봄을 나누면서 추가한병을 나눈다.

봄이 제대로  자리 잡았다. 이제 남쪽에서
빠른 속도로 꽃들의 잔치가 이 땅을 덮을
것이다. 봄의 향연을 한동안 즐길 것이다.

; 봄꽃 향연 - https://bhc5005.tistory.com/m/1136

봄꽃 향연

봄꽃 향연                           배효철 봄 기운 전하려 언 대지위 붉은 정기 내 던진  동백그리운 온기 부르기로은근히  몸짓 키우는  매화는성질 급한 산수유 입술 터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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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꽃 향연
                           배효철

봄 기운 전하려
언 대지위 붉은 정기
내 던진  동백

그리운 온기 부르기로
은근히  몸짓 키우는  매화는
성질 급한 산수유 입술 터뜨려

숭고한 멋 지닌 목련앞가슴
나의 눈동자
주름 펼쳐줄 때

양 길가 사열하는 개나리
건너 산속 신호 날리고
용캐 알아 챈 진달래 보라의 춤

온 천지 봄맞이잔치 열고
내고향 진해소식 전하는
하얀 별송이 송이 벚꽃

늘 나는 이때 쯤,
흥겨운 어린아이가 된다.

봄꽃 향연

봄꽃 향연                           배효철 봄 기운 전하려 언 대지위 붉은 정기 내 던진  동백그리운 온기 부르기로은근히  몸짓 키우는  매화는성질 급한 산수유 입술 터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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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봄꽃 향연을
노래 하며, ㅡ


이 땅에 피어 날 봄 꽃들에게
사랑과 평화도 함께 주문해 본다.

오늘 이웃사촌들과 봄놀이는,
오후 3시경 파랑새에 몸을 싣고 봄 속도 보다
먼저 가서 기다리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