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

5월은, 좋은 일도 힘든 일도 함께.

배효철 (여산) 2024. 5. 5. 20:03

5월 5일 .일욜.비가 주루룩,

어린이날이 연속 두해 비가 온단다.
애들이나 어른이나 심란하다. 마땅치가 않다.
필자 진생일이 음 2.25.로 4월 3일 이라
그 지난달에 팀별 거의 한주간을 생파를 갖였었다.

허나, 울 아버지 덕분에 늘 어린이날에 축하를
받는다. 출생신고를 늦게 하시면서 어린이날로
넣어 주셔 주민등록 생일인거다.
카톡친구나 페북친구등 많은 친구들로 축하
인사 받아 기분은 좋다.

수일전부터 5월 가정의날이라 다들 바쁘다.
지난달 내 생파했고, 집사람도 6월에 해야하니
5월 어버이날은, 애들보고 쉬라고 일러 두었다.

저네들 시부모나 처가집식구들 모셔서 해라고!
하고 나니, 큰딸은 식사나 같이 하자 하고,
두째는 아예 저 엄마꺼와 내 것 함께 옷을
사서 보냈다. 여러번 행사 있으니 부담 될까봐
하지 말랬더니 딸둘은 째깍 신호가 왔는데,
막내 아들넘은 말도 잘 듣는다. 여즉 말 없네.

애들도 못 오게 했고 년휴이라 이웃사촌 중
한팀은 딸 하나인데, 손주가 축구를 잘 해
얼마 전 스페인으로 갔고,
또 한 친구는 오래전 혼자되어 쓸쓸 할거 같아
오늘 시간비어 있으니, 우리 함께 하자고 불렀다.

한동안 술자리를 조절 잘 했는데, 어쩌다보니
하루 건너 한잔씩 나누게 된다.
수십년 함께 잔 나누는 친구들이라 금방
병을 비우곤 한다. 늘 하는 얘기야 스토리가
뻔한 얘기이나 그래도 쉴틈없이 얘기는 쏟아진다

술도 조절 할 겸, 2차는 노래방으로 가자하여
99점.100점은 벌금형으로 입가심 시간이 있다.

근 두시간을 줄기차게 부르고, 입력하는 속도가
떨어지는것 같아 적당한 시간에 끊었다.
마침 가려던 치킨집이 아직 오픈 안 했네.

한일가 홍여사가 비도 오고하니,
자기집으로 가서 뭘 시켜 먹자 제안하여,
술 몇병 사들고, 준비될 때 까지
동양화 한판으로 벌칙 수행전 펼친다.

늘 이러고 노는 게 근 삽십년이 지났다.
5월 가정의 달로 년휴가 되다보니,
주위에 아이들과 손주들 곁에 있으면
돈도 몸도 바쁠 수 있으나,


오랫동안 함께 한 이웃사촌들
외로울까봐 자리를 깔아 보았다.
아이들 멀리있는 동생들이나,
혼자있는 동생을 같이 놀아 주는것도
예의가 아닐 까 한다.
너희들과 함께 한 오늘도 즐거웠노라!

년휴 마무리 낼은 큰딸과 식사하고
어버이날 당일은 평일이니 집사람과 둘이서
외식으로 5월 가정의날을 서로 축하한다.

이 모두가 주님의 사랑과 축복으로
행복을 선사하고 기쁨을 받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