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

이웃사촌 번개 품다.

배효철 (여산) 2024. 5. 12. 17:54

24.0512.일욜 맑다.

이틀전  안양 박영옥여사 형부! 일욜 이촌회
번개 어떠냐? 하여 좋을시고 ㅡ,
홍회장과 협의 완료.
일반적으로 최소 일주일이나 열흘 전에 모임
공지하는데  급전으로 공지했다.

박여사. 송어회가 먹고 싶다하여 장소는
정해지고 날씨가 비소식있어 당일 전 보아
추후 통보키로,

전날 폭풍처럼 비바람치던 을씨년스런 날이
일욜 새벽이면 달아날 듯 하다.
아침 바로 "동강 맑은송어" 11시반까지 ㅡ.

바쁜 장선희와 김병군부부는 불참.
늘 잘 모이는, 한일가팀4명과 안양 박영옥.
화성 장동우가 모여 6명 자리 했다.

주말이면, 토욜이나 일욜 만나는거는 근 이십년이
넘은 세월이다. 어쩌면 가족들보다 더 자주보는
친구들이다. 안 보면 뭐 빼먹은거 같아서 인 줄,
허다보니 서로가 속일 수도 없다.

해서, 예전 필자 시인 배효철이 "이웃사촌"이란
시를 남긴게 있다.

    이웃사촌
                         배효철

환한 웃음 담장 넘어
어제 준 정 보태 주네
벽돌 깨고 주고받아
고향뿌리 못지않다
내 벽 헐고 청한 악수
옆집 대문 열고 반겨준다

올 농사 마당 깔고
잘 말려 한 자루 건네 보니
저녁상 올려 한자리 떼어주네
내 집 사랑 뭘 두었는지 잊어도
그 댁 수저 몇 인지 알지

내 이웃 친구하고
그 친구 이웃하니
족보타령 소용 있나
갖다 붙인 이름 정 타고 논다.

이웃사촌 - https://bhc5005.tistory.com/m/614

이웃사촌

이웃사촌 배효철 환한 웃음 담장 넘어 어제 준 정 보태 주네 벽돌 깨고 주고받아 고향뿌리 못지않다 내 벽 헐고 청한 악수 옆집 대문 열고 반겨준다 올 농사 마당 깔고 잘 말려 한 자루 건네 보니

bhc5005.tistory.com


오랜만에 송어회 맛이 유난히도 착 달라붙는다.
술잔이 휴식 할새도 없이 돌고도는데,
늘 술잔 겨루기하는 장사장과 홍회장이
오늘 뜻이 안 맞는지 툴툴하다.

금욜 김양님노래교실에서 스승의날 미리데이
기념하여 약 삼십분이 모여 식사 나눔 할때,
홍기옥 분위기 타고 잘도 마시더니 오늘 덜
마시겠다니, 장사장 술권커니게임 재미가 샜다.

장과 홍이 붙어 주어야 보는 우리가 즐긴텐데..
그래도 각1병씩은 돌아 간 모양이다.
늘  하는 얘기야 서로 뻔하다. 들었던 얘기도
또 들으며 웃어주는게 우리들의 일반사 이다.

얼추, 먹었으니 보통때면 홍회장이 2차 노래
가자 할텐데, 어버이날 울부부와 넷이 한잔
했었는데 금욜까지 제대로 즐겼으니,
곧장 한일타운 홍카페로 가잔다.

피자내기 한판 친다. 늘 일등하는 장사장을
총 공격하자고 제의 했으나, 첫판에 무더기
벌점 맞고, 규은과 울집사람 5.6위로 갈 예정.
피자헛에 씨푸드 킹으로 3시 까지 주문하고
판은 애를 써도 선수인 장사장에게 패한다.
여기서도,
보국팀이 밀리고,진민팀이 뒤집기로 이겼다.
피자 먹으며 속을 달래고 그냥 웃지요!

오늘 하루도 이웃사촌들과 우정풀이 하면서
다음 6.2일 일욜. 11시 만석공원 한바퀴 돌고,
대박고기집으로 .ㅡ
울집사람 최선희씨 생파를 갖기로 회의하였다.

늘 기쁨주고 사랑받는
울 이촌회!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여라!

이 모두가 은총주신 주님의 덕분이며
사랑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