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활동 이야기

23.0315. 한일문인회 봄날 모임하다.

배효철 (여산) 2023. 3. 15. 14:51

0315. 수욜. 오후12시. 한정식 궁정.
; 만나는 분들.
- 김도성; 시인.소설가.서각작가.
- 양승본; 소설가. 시인.강론가.
- 강성숙; 소설가.시인.시평론가.
- 김운기; 시인.설계사.고서적수집가.
- 배효철; 시인. 서양화가.

ㅡ 용인에서 오시는 강성숙선생님과 통화되어
화성행궁 앞에서 만나 궁정 한정식집을
함께 찾아 걷는다.

한옥으로 백년을 넘은 듯한 한옥풍채속으로
들어가 먼저 도착하신 김도성 시인께서
안채에서 나오시면 반겨주신다.

오시는대로 강성숙선생 께서 준비해 온
제6집 " 숲이 시를쓴다"를 김도성시인께
전달하니, 양승본 소설가 바로 도착하여
다시 시집 전달 한컷 담고,
오랜만에 만남을 기쁨으로  미소로 전하고
오늘 치료중인 김운기시인의 안부를 서로
전하며 모임 회식을 소맥 나누며 정 뿌린다.

늘 그렇듯 세분 다 소설가이시라 소설안부로
화두를 두르고 글 근황을 순서없이 전하고
글 본때들을 서로 논한다.
필자는  소설에 동떨어진 듯 해서 거더는대는
안 빠지고 소재 논쟁에는 한수 배우는거로
자리값 하려고 애쓴다.

세상사 얘기 중  첫째가 건강 얘기이다.
양선생 잠시 병원 다녀온 후 더 빨팔해진
얘기에 화색도 좋으시다.
필자도 한몫 낄거라고 몇가지 꺼내고 보니,
정작 더 어른이신  도성형님의 테니스 일과와 강선생은 매일 5.6천보 산책과 당구로...
아직도 큰 무리없는 건강인이시다.

이분들은 만나면 화제꺼리가 무궁무진하다.
거의 말끝이 보이기 전, 바로 받아서 이어지는
얘기들은 호흡이 따르지 못 할 듯하다.
얼추 식사가 끝나면서 담 회합은,
양승본선생의 예산 양승본 문학관 개관과
시, 비석 준공식에 함께 참석 다녀 오기로 하고
궁전을 나선다.

; 시와 소설이 또 서각이 나를 찾기전에
우리는 그들을 일깨우며 노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