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부터 취미로 그림그리기 하여
2년전에는 현대조형(여성)미술협회에서
초대작가로 선정되었고,
얼마전, 아카데미미술협회 에서
추천작가 로 자격을 얻었다.
서양화 수업이 중단된지가 2년여 지났으나,
그냥 쉴수만 없어 나름 혼자 꾸준히
출품하며 관리 해 온 덕분이다.
손주 그려주기로 인물화는 독학으로
해 오면서 지난해 7번째 막내까지 한점씩
성의껏 다 그려 주었다.
판넬 작품은 보관상 불편으로,..
또한 그림 감성 이미지를 못 얻어
그리기를 우물쭈물 보내다가,
손 훈련이라도 할 모양으로 연필그림을
가족이 아닌 부담없는 모르는 이를
그리기로 했다.
마침 떠오른 인물.
젊은 날 여인상 인 그분을 그려보기로..
친구들이 이상형이 뭐냐?
물으면 늘상 이분을 말하곤 했다.
오랜만에 연필잡아 인물화 하려니 손 떨린다.
나름 감잡고 젊은 날 눈까풀 여인을 그리려니
또 어렵다.
마음이 좀 젊어지려나 ㅡ.
닮은 모습이 잘 안 나오네.
이리저리 다듬어도 그때 그 여인은 아닌 듯..
그래도 좋다.
20대때 눈까풀 여인을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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