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

1226 사돈100일제, 가정미사 올리다.

배효철 (여산) 2021. 12. 26. 17:23
































21.1226
사돈 100일제-가정미사 올리다.

사돈께서 우리와 이별하시고 100일이 되는 날이다.
생전에 가깝게 지내시던 친구신부님께서 100일제
미사를 직접 올려 주시겠다고 하시어,

이날 안사돈과 가까이 지내시던 수녀님 두분이 참석해 주시어 작은 성당이 조성되고 본당에 허락을
득하여 100일제를 용인댁에서 가족들 모여서
미사를 올리게 되었다.

오후2시에 미사 시작 시간이라 우리집사람과
나는 좀 일찍 미리가서 손주들과도 어울리고
진행도 지켜볼 겸,12시경 도착하였다.

미리 깔끔하게 소성당으로 잘 꾸며져 준비되어
있었고 ,1시 지나자 먼저 수녀님 두분이
차례대로 도착 해주시었고
신부님도 바로 도착해 주시어 인사 나누고
미사준비를 해 주시었다.

오늘 미사는 성당에서 하는 예식순서 그대로
하시게되고 미리 성가연습도 함께하며
100일제 맞는 사도요한 박상규의 미사집도는
정시에 이루어지었다.

시작예식과 본기도와 말씀 전례로
제1독서는며느리동생 나슬양.
제2독서는 울집사람이 하였고,
이어 신부님의 복음과 강론이 계셨다.
참석자 가족들의 그간의 생각과 말을 전하고
신앙고백 기도를 바친다.

보편지향기도로 필자가 처음 기도에
사돈생각으로 말문이 막히어 힘들었으나,
"주님! 오늘은 사도요한 박상규의 100일제 입니다.
부디굽어 보살펴 주님곁에 인도하시어 주소서
또한, 예수.마리아.요셉의 성가정 축일로서
요한의 가정에도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기도 올렸다.

이어 성찬전례와 감사기도.
영성체 예식이 계셨고 성체는 직접 입에 넣어 주셨다.
마침예식으로 미사는 끝나고,

백일제에 마추어 년도기도를 올리는 행사를
가지며 함께 년도기도 올리고 성가로 마침하며
오늘의 가정미사를 엄숙한 가운데 은총과 함께
전부 마치고,

준비한 간단한 간식으로 수고하신 신부님과
수녀님께 나눔하는 시간을 가지며
영광과 축복의 시간이 되었음을
감사 기도 올린다.

사돈께서 기뻐하며 평안해 할 것을
오늘의 가정미사로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