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4

외침

외 침                배효철새해 눈 뜨고황금 개 입김노래하며 짖는다무술 해 사람들아가슴골 깊은 곳에 정겨움 품어 두었노라부디 어제 쫓아울부짖지 말고외침이 쏘아낸산 너머 황금 들녘 보라우리는 하나함께 노래하며 밭갈이 하던함께 입 맞추고 사랑을 퍼붓던우리에겐 더 넓은 광야가 춤춘다서로 일깨워 축복 나누자.

2018 새 해

2018, 새 해를 맞아 배효철 무술 해 동 튼다 황금울대 소리 굴려 울부짖어 하늘 문 열고 누렁 개 정기 뿜어 팔도강산 넓은 들 퍼붓고 세상천지 날개 달아 전한다 만 백성아 새 걸음 걷자 다 함께 합창하고 걸으며 어깨너머 멀리하고 청청한 영혼 살찌우자 자손만대 대한사람 노래로 민족들아 오늘을 전하자. 중부일보 게재,2018.1.15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