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해 함께한 해 배효철 두 손 마주한 따뜻한 눈길하나 됨을 하늘에 고하고그대로 좋아 수놓은 사랑으로세 개 별 은총 얻어마음 모아 행복 빌어 스스럼으로 제 뜻 일군 분신들분홍색깔 두 줄 세줄 이어져미소가 넘쳐나는 둥지 화폭에 담기는 노을의 찬미파 뿌리 멋 읽고새겨진 줄기 서로 닮아 더 구하려 애쓰지 않고가슴으로 전하며함께한 해 기념하며 눈길 퍼준다.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2018.09.02
부 부 부 부 배효철 이름이 다른 사람입니다마음을 공유하려 하는 사람입니다행복을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누구의 엄마와 아빠로 불리다가머리가 희끗해지면한사람 이름처럼 불러집니다 같은 사람입니다한사람이 되기 위한아픈 몸부림도 있었습니다 파 뿌리가 되면 한사람으로 됩니다.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2017.11.27
여 보 여 보 배효철 늘 함께하며서로 편안한 마음으로오늘을 귀히 지냅시다 우린 한결같은 마음으로늘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마주보며 미소하고 그려진 그대로의 주름살에서로 따뜻한 정 보태어잘 살아 봅시다.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2017.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