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찬가
배효철
봄의 소리는 파리하게 돋아나는
새싹들 움 터임
감촉은 너무나 뽀송한 부드러움
느낌은 따스한 엄마 품속이구나
봄 향기는 풋사랑 속삭임
냄새는 사랑의 눈동자로만 맛볼 수 있는
아기 분 냄새
맛은 싱그러움 그 자체이다
봄이 주는 멋은 고요한 왈쓰가 흐르는
달빛 호숫가 정겨움 있다
사뿐히 걸으며 마주 보고 노래하는
다정함이 행복함 줄 그때이다
봄은 거짓 없는 진실로 표정 할 때
한층 돋보이는 아름다운 자태
입가 흐르는 미소 한 방울
또르르 굴러 내 몸속 젖히게 하네
봄은 진실과 아름다움 잉태한 순수이며
사랑을 가르쳐 준 신화의 여신으로
행복이 어떠한 무늬로 그려지는가를
보드랍게 조용히 전해주는 영혼의 전령이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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