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05. 금욜. 입춘지난 설국이라ㅡ
지난 열흘간 수원문협 감사하느라,
칠학년이 넘은 할배가 신나게 일해 보았다.
일반 회계결산방식이 아닌, 수원문학에 맞는
업무별,사업별로 결산을 하고 전체 집계하면서
손익계산서 와 비교표 등 만들어,
회원들 입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집행부도
사업별 결산을 편히 찾아보고 올해 사업실시 시,
참고하기 용이하게 약 30쪽 분량으로 만들어
표준화 시켜 두었다.
![](https://blog.kakaocdn.net/dn/bgOOzb/btsMa4Ja3UT/Wh1hetTgsKoRBiCJYjY7FK/tfile.jpg)
![](https://blog.kakaocdn.net/dn/piZ8K/btsMcyIVoo4/vcJhzpOZfMq1LKe3L0vLcK/tfile.jpg)
![](https://blog.kakaocdn.net/dn/MICMO/btsMbWjhCnP/yNNiSi5wZ7IBnUhYn0qq8k/tfile.jpg)
![](https://blog.kakaocdn.net/dn/boXyEg/btsMb0MEC10/STFCkRNVBwdfBiKRoDxTe1/tfile.jpg)
정기총회에서 고문님이나 회원들에게 칭찬을
많이 듣고는 그 간에 고생한 보람을 느꼈다.
하여, 다 마무리 해 주고 나서 며칠 푹 쉰 후,
마침 금요일 날 내가 즐기는 김양님노래교실 시간이 담 날 잡혀 있어, 은근히 그곳 친구들과 한잔 하고픈 생각에 지난주 단체 번팅을 했는데
또 하자고 하기가 뭐 해서,
금욜 아침 나절에 함께 할 만한 몇 동료에게
개인 번팅 카톡을 슬쩍 던져 보았다.
ㅡ 오늘 웬지 그냥 만나는
친구들과 삽겹살에 소주
한잔 나누고 싶어 약식 번개
미리 신청 합니다.
; 수업 후, 시간되시는 분들
저와 한잔 나눕시다.
선생님과 부회장 시간되시면
오라고 할 예정 입니다.
장소! 만석공원 입구 우측편
주차장 맞은편.
ㅡ 대박고기집 입니다.
; 야채도 푸짐.
ㅡ 이렇게 슬쩍 선생님 참여할 것을 예고하면서
보냈더니, 제대로 씨알이 먹혔다.
요즘 누가 한물간 할아버지와 놀아주려고 하나?
하여, 테스트겸 띄워 두고, 수업에 들어갔다.
밖에는 엄청난 눈이와서 설국을 만들어놓았다
날씨가 좋지않아 별 친구들 참여율이 없겠다
하며, 혼술이라도 할 요량이었다.
![](https://blog.kakaocdn.net/dn/q1sjn/btsMbsC2ca1/Kb4DiCiFSmkhswKFQEqwOK/tfile.jpg)
늘 하던대로 1시쯤 나가서 의자놓기 봉사를
하고는 날씨가 좋지않아 회원들이 많이 안 올것
같았는데 기다려보니 거의 올 분들 다 오셨다.
약 백여명되니 교실 분위기는 좋다.
예약한대로 오늘 모처럼 노래 한곡 부르기로
했다. 지난시간 선생께서 배오라버니 금방
배운거 한곡 하라 하시어 거절했던게 미안하여
이번 주 준비해서 한곡 하겠노라 했다.
하면 그냥 할 수 없어, 농 한마디 하고 노래
하겠노라 했다.
농의 주제는 남성들 기 살려주기 부탁을 부인들에게 하는 것으로 하여, 노래곡을
"천년을 빌려 준다면" 곡으로 남편대표로
천년 빌려와 사랑을 드리겠다는 노래로
한바탕 웃게 해 드리고 열창으로 끝냈다.
바로 이어 울반 왕가수 96세의 심 형님
노래를 시키고 분위기 좋게 수업 마쳤다.
![](https://blog.kakaocdn.net/dn/bG5GLu/btsMcsB17St/A6s5ACG25FgF7kKe8yAaA0/tfile.jpg)
갈만한 친구들에게 눈으로 싸인 보내고
눈길을 헤치며 만석공원으로 몇 동료들 데리고
갔다. 자리잡고 주문하고 고기도 굽는다.
얼추 준비되니 선생님과 그 일행들 도착!
오늘 나의 개인번팅 초대에 9명 참여하여
그런대로 기분 좋게 술잔을 돌린다.
![](https://blog.kakaocdn.net/dn/lrbbp/btsMbYnVCSr/Bj67ehsYixhBH2kTM2MiGk/tfile.jpg)
![](https://blog.kakaocdn.net/dn/bFORfj/btsMaABFgN1/xUMRAozRRDdRRDAiGZTDKK/tfile.jpg)
![](https://blog.kakaocdn.net/dn/d0pZi4/btsMbXoYdX9/KGEPvp7KmdVBSq8F2pn4v1/tfile.jpg)
영하 10도를 오락마락하는 날씨에도 나의 부름을 마다 않고 와 준 친구들이 고맙다.
특히, 항교에서 한문선생하는 화당선생이
요즘 수업진행으로 노래 수업에 못 오고 있어
아침에 미리 문자를 보내 놓았는데,
한문수업 끝내고 대박고기집으로 오라 했는데
정시에 도착하여 합류하니, 그나마 남자가
둘이 되어 최면을 세웠다.
![](https://blog.kakaocdn.net/dn/bwUKo0/btsMb2qbwC9/uOth8HkwF4161mfZIHYYuK/tfile.jpg)
![](https://blog.kakaocdn.net/dn/yvEBb/btsMaQqUt81/0RdKMtuzD1PAYdsbGcU2JK/tfile.jpg)
![](https://blog.kakaocdn.net/dn/c0aezx/btsMcBZWQDp/p7VqzSzNuD7pu46UKTKslK/tfile.jpg)
얼추 잘 먹고 근처있는 커피 카페를 찾았다.
부회장은 저편에 있는데 가자하나.
바로 옆편에 작년 혜경궁홍씨가 하는 카페로
가자고 우겨서 다들 델고 갔다.
오랜만에 혜경궁 홍씨 사장에게 나 왔노라!
악수 나누고 뒷편 아늑한 장소에 자리 잡았다.
본 카페 사장 홍씨가 개발한 전통 쌍화차를
금일만원하는 것을 모두 주문하니,
여사친 둘이 각각 오만원씩 쏘아주네!
고맙소 고오맙소 ㅡ 커피는 내가 낼 준비
했는데 모두가 비싼걸시키면서 둘이 먼저
선수를 쳤네. 담 내가 보답하리다. 하며..
![](https://blog.kakaocdn.net/dn/cC3qY4/btsMbsXjjaU/6pucuMHpu2CIaLV8v5VTT1/tfile.jpg)
![](https://blog.kakaocdn.net/dn/bItv4M/btsMaPFuyvX/88pk7DOa6PwwFrjaJwx2uK/tfile.jpg)
![](https://blog.kakaocdn.net/dn/cZzKCQ/btsMaPyJlgq/Y2fSMCxBMeBbrIiKA2KZa0/tfile.jpg)
오늘 참석해 준 여사친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시간 마련하여 보답할 것을
악속하면서,
늘 매달 세째주 금욜 회식하기로 한 날을
기대 해 보기로 한다.
감사합니다.
주님! 늘 저가 하고자 하는 어떤것에도
아낌없이 사랑 주시어 너무 행복합니다.
이 모두가 주님의 사랑과 은총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Ryt7/btsMbJEoCum/F7dB6MVCxfMZVZK0bQRSl1/tfile.jpg)
'생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 설날 전 가족모임 파티. (2) | 2025.01.30 |
---|---|
맘이 뒤숭숭 할 때 (0) | 2025.01.13 |
사돈연합회 24' 송년회 갖다 (7) | 2024.12.16 |
이 나라는 어디로 ㅡ (3) | 2024.12.14 |
작은 딸이 준 편지 ㅡ 칠순 때 (0) | 2024.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