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16(월)
지난 10월 사연회는, 부산으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오고 는, 별도 송년회 계획을
마련치 않았다.
하나, 서로 좀 섭섭하셨던지 겸사해서
보자 하시어,
서울사돈께서 날 잡아 주시기를 12.16 날
점심으로 하잔다.
필자가 지난달에 바탕시 낭송가 원효연 시인! 소개로 강성숙시인. 소설가 선생님과 가게 된
용인 용담저수지 앞"사암오리집"이 괜찮아,
오리고기 좋아하시는 서울사돈 생각 나,
의견 톡방에 올리니 다들 찬성표 주었다.
용인 사돈댁에서 오후 1시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이미 그전 시각에 다 들 만났다.
미리 예약을 해 두고 약 50분 소요하여
1시경 도착했다.
예약을 해 두었더니 돌판에 고기는 구어지고
있어 다들 좋아하시네.
다들 예상했던 것 보다는 훨 나았던 모양이다.
맛있어요! 괜찮아요! 담에 친구들 데리고
와야겠네요.등등 소개해 준 필자는 기분 좋았다.
운전을 하니, 울집사람만 소주 한잔 한다.
어제 울 부부는 서양화 작가부부들 송년회에서
적당히 한잔 나눈터라 모시는 기사역으로
제로 환타로 목 축임 대신한다.
오리고기와 야채버섯등으로 간도 잘 맞고
돌판에 구운거라 팬에서 구운고기와는
맛이 확연히 달랐다.
사돈님들 잘 드시니, 보기도 좋았다.
내년 초에 서울사돈 미국으로 약 4주간 여행
가신다는 얘기로 정담 나누며,
맛집 소개해주어 고맙다고 회비에서 안 먹고
서울사돈이 쏘신다네.
"소개 보람 느끼네 ㅡ" 한바탕 웃음 나눈다.
얼추 고기먹곤 두공기 밥 비빔하니 돌판이
가득하다. 보기도 맛을 풍긴다.
식사 마치고는, 법륜사에 들려 전통차를
저가 대접하겠다며 모셨다.
헌데 가는 날이 장날이다.
월요일은 찻집이 쉬는 모양이다 .깜깜하다.
도로 며느리 가게인 용인 "늘푸른 식탁"으로
향한다.
사돈이 주문해둔게 있어 어차피 가야하니
그집 오리지날 커피를 마시자!
난 생색만 낸 꼴이나 며느리 커피가 맛있으니
그걸로 대체 할 수밖에...
늘 푸른식탁 도착하니, 마침 아들 종일이가
일찍 퇴근해서 주문량이 많다고 도우고 있다.
우린 지난번 부산 다녀오면서 이미 솜씨 맛을
아는지라, 오늘 배 부르니 커피만 한잔 내 오라
했다. 주로 성당이나 학교에서 단체 주문이
많다고 한다. 울 며느리 솜씨가 좋으편이다.
울집 사람도 찰떡파이 주문해서 아침에
식사 대용으로 먹곤 한다.
커피 한잔 마신 후,사돈 주문한 제품 나오자 받아들고, 눈빨이 날리고 있어 서둘러 나가자
했다.
아들과 며느리 뒤로 하고 우리는 오늘
송년회 파티는 이 정도에서 마치기로 한다.
담 일정은, 숙명 사돈 미국 다녀오면
만나기로 약속하고,
갑진년이여! 안녕!
올해도 사돈연합회 는 함께하는 가족으로
따뜻한 정 나누며 값지게 한 해를 보내었다.
주님!
늘 사랑과 은총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우리 사돈들과 그의 가족 모두에게
많은 은총 주시기를 기도 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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