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동행인

배효철 (여산) 2024. 11. 17. 00:59

나는 시인이다
허나 훌륭한 시인은 아니다

시를 쓰는 이유가
나와 함께  한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사림들과
서로 소통하고 편한 대화 열기 위해
시로 나를 전 한다

함께 살아 간다는 것
나의 곁으로 얻은 나의  둥지
늘 같이 정 나누려하는  이웃
삶 터전 함께 이루었던 동지들
모두에게  나는 나를 나눈다

허나 살다보니 서로 덜 나누었던지
나의 부족함에  빗게 된 사연등
상처 되어  동행 거부할  때
가슴 아파함이 서운 할까 봐
시로 나를 전 한다

보이는 겉모습으로 사귀고
숨어져 있는 모습 열어 사귐 전하여
서로 벗 되어 웃을 때
믿음으로 손 잡아
한 시대 공유함이 아닌 가

나는 시인이다
시로써 나를 전하고 보이며
함께하는 삶에  사랑 전하며 누리려 한다.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파  (0) 2024.11.26
돌아 갈 곳  (1) 2024.11.24
걷던 길  (4) 2024.11.04
인생이란,  (10) 2024.11.04
광교산 노래  (0) 202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