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30. 토욜.
한 해를 보내는 마음에 아침 뜨는 눈이
번쩍 한다. 그냥 계획 없었던 문뜩으로.
이옷사촌 애 들과 번팅 던져보자!
불과 며칠전 송년회를 했는데..
한일가 팀들은 하시라도 가능하니
떨어져 있는 장사장. 희빈이와,
조사장 바쁠테고...
어제 김이사는 사돈과 송년회이고
박영옥은 감기로 헤메고 있다.
그 중 건진 게 장동우이다.
1시경 만나기로 하고 최종 파도수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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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방어.랍스타 겨울스페셜셰트와 소주.
예상보다 각 종류별로 푸짐하게 나온다.
그래도 가장 편한님들이 이촌들이다.
부담없이 번팅으로 호출하고 동양화로
2.3차가 가능하니..
송년회때 장사장 술을 조심하여
홍여사 먹이기놀이 못하여 재미가 덜 했는데,
오늘 동우가 작정하고 기옥이 술권커니놀이
막 시작한다. 옆에서 보고 놀기 딱이다.
연거퍼 주는것 같은데 마다
않고 마시는 기옥이 ㅡ.
오늘 옆사람 골병들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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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귀차니즘으로 박혀살던 홍여사!
보따리 풀기 시작했다. 웃고 웃는 사이
병 따기 수는 점점 늘어난다.
우리가 자리 잡을때 만도 빈자리가 많았는데
거의 년말 정리 한답시고 빈자리가 없다.
약두시간 매운탕까지 먹었으니,
바로 이의 없이 나인노래방으로 간다.
장안구민회관 금욜 2시.
김양님노래교실 팀들 실력 발휘 할 때다.
홍여사 와 필자가 이어 마이크 주고 받고
귀동냥으로 배운 울 집사람 바로 이어주고
예전 가수 뺨치던 동우는 밀려서 기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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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몇 차례 서비스 들어오고 년말인데
더 놀기가 미안 할 정도이다.
3차로 한일가 기옥네로 자리 옮겨
동양화 한판에 피자헛 주문키로 하고
패는 계속 도는데 오늘 계속 홍여사가
판세를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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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공짜. 2.3.4.5.정해 논 벌값.
와중에 나는 꽁지를 못 면하고 벌값 한다.
배달된 피자 한판 나눔하며 이웃의
정겨움으로 한 해 끝자리에
따스하게 해 갈음 한다.
이촌들아!
내년 용띠 갑진년에는 더욱 더
우리 정풀이에 아낌없이 덜낌없이
실 컷 나누어 보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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