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활동 이야기

문학과 예술의 날로, ㅡ 바쁘게 하루를...

배효철 (여산) 2023. 11. 4. 23:30


11월 4일 토욜.  
수원문인협회는, 추풍정담 시화전이
지난달 화성행궁 시화전에 이어 수원예총에서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팔달문화센터 1층
전시실과 야외에서 전시하게된다.
필자 배효철의 시화" 황금빛"을 다시보며..


이날 오후 1시에,
2023 수원예술제 "새빛수원예술 나빌레나"의
수원 예술 페스티벌 이 동시에 개최되면서
수원시장 이재준과 예총회장 오현규.
시의장 김기정과 문인협회 정명희 회장을
비롯해  음협회장 송창준등 각장르별 지부장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 테이프를 자르는 행사가
있었다.

필자 배효철 시인은, 문인협회 시화전 개막식 에 참가차 들렸다가 준비하는 음악협회 간부가
" 어머! 금빛합창단에서 혼자 오셨어요!" 하면서  참가명부에  기록 하시란다.
어떨결에 "아뇨 나중에 오시겠죠"하면서
명부 기록했다.
그러고 보니 수원예술제 행사 일환으로
2시부터 페스티벌 이 열리는 행사알림판이
보인다. 그때 수원예총 오현규회장과 수원
음악협회 회장 송창준과 만나 악수하니,
아마도 금빛합창단 참석자로 온것으로 만
알았을 것이다.  굳이 시화전으로 왔다고
말 할 필요 없다. 두분 다 음악계통이다.


시화전 현장 둘러보며 나의 시화판 위치
확인하고 있으려니, 바탕시 동인 회장
강성숙 시인께서 전화 주시며 어디시냐?
물어 시화전 현장에 있다하니, 바탕시회원
고 순례와 그곳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좀 기다리다 밥이나 같이 하자신다.

마침 고순례 시인 만나 얘기 중, 일산으로 이사 간 민병주시인을 반갑게 만나고. 실내 전시실에는  정회장과 임병호고문과 실무자가
준비  후 간식하시고 있어, 살짝 인사하고
한바퀴 둘러본 후, 대기 중 많은 시인들을
만난다.


지난번 당번 같이한 이승해시인,신향순시인.
울 금빛합창단 소프라노파트장 조병하 시인도
만난다.
목경하 시인.한희숙 시인.이번에 회장출마자
김운기 시인.이경화 시인.이순옥 고문.
이명주 시인.장경옥 시인.서기석 시인 등.
요즘 바쁘신 신재정 시인. 김현탁 고문.
김경옥 시인. 예쁜 한복차림 김경은 낭송가.
다 들 오랜만에 만나보는 문인들이다.


마침  바탕시 회장 강성숙 시인.소설가 오셔서
공연은 다  보지 못한 채, 중간에 나와서는
남문 근처는 인파와 교통체증에 피해서
아예 동네부근 장안먹거리로 두분 모시고
석쇠갈비샴밥으로 주문하고 무제한 샴 제공
하니 두 분 맛있다 하셔서 다행이다 했다.

지난달부터 용인에서 합창하고 있는
예전 금빛합창단 과 난파합창단에서 같이
한 적있는 조선생께서 꼭 자기들 공연와서
관람해달라고 부탁하여 약속한 바 있어,
두분 수원역까지 모셔다 드리고,


집에 도착하니 얼추 5시가 다 되었네.
부랴부랴 얇은 잠바를 좀 두툼한 것으로
갈아 입고는 바로 용인 수지 평생학습관
공연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만나기로한 금빛합창단 발전회장
유선종씨를 만나 합창단을 위한 프로그램등
논의하고,

예전 수원문인협회 사무국장시절,  반대에
부딪쳐도  투명한 운영을 위해 발전위원회를
만들어  당시 고생했으나, 지금 보람있게 잘 운영되고 있다하니 잊혀진 일이나, 나로서는 보람은 있다. 과연 나만 느끼는 보람 일 까?.

금빛합창단 에서도 단장직 수락하자마자
발전위원회 를 만들어 내 주위부터 후원금을
받기 시작하여 단원들까지 해서 단 한달도 안되어  수백만원의 후원금을 만들게 됨은,

내가 태어나 누구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살았는데, 나의 마지막 책무를 위해 내가족과
가까운 친구.친지들에게 후원을 요청하여
이를 흔쾌히 들어 준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이로,다소 운영에 안정을 기할 수 있어  나름 후원자들께  보람을 드릴 수 있도록 하고,
단원들에게는 즐거움을 안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어느정도의 구상을 갖고,
요즘 타 합창단의 공연이나 단장님들을
만나기도 하고 있다.

곧 어울림합창단의 공연 시간이 되어
공연장으로 자리한다.

연습시간이 부족했다는 단장얘기가 가슴에
와 닿는다. 늘 해도 공연에 임하려면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게 마련이다.
음악을 전공하지않고 일반일들이 취미로
배워서 함께한 합창이 완벽한 공연을 하기란
쉽지 않다. 그 정도면 아마추어로 잘 한거다.
아마추어 이기에 약간 틀려도 매력이다.
어울림합창단 단원님들 수고많으셨어요.


오늘 하루도  수원문학의 시인으로,
등단한, 한국문학예술의  바탕시 동인으로,
수원음악협회 금빛합창단 단장으로,
동 합창단의 공연을 축하하러  간 음악인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며,

문학인과 예술인으로 활동하는 것에  
긍지를 갖고 나름 보람을 느끼고자 한다.
칠순 할배가 아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