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월 14일 토욜 ~
15일 일욜, 양일간,
수원SK아트리움에서 14개 합창단이 참가
하여, 14일.토욜은 17시부터 8개 합창단에 콜라보 2팀. 10개 합창 공연이 있었고,
15일은, 18시부터
필자가 소속한 금빛합창단을 비롯,
6개 합창단과 두팀 콜라보의 8개의
합창 공연이 있었다.
본 공연이 있기까지,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원시음악협회에서주관하고.
각 합창단 단장 및 대표 회의가 마련되어 수원합창제 단장 카톡방까지 만들어 지면서 활기차게 협의가 이루어지며 행사에
총력전이 펼쳐졌다.
따라서,합창단들의 본격적인 공연연습도
돌입하게 되었다.
특히, 수원화성문화제가 60회를 맞이하면서
10월은 문화예술행사로 수원시 일대가
곳곳이 공연장으로 대 잔치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10월9일 월욜은, 수원의 대역사 날.
정조대왕능행차가 진행되었고
이날은, 60회 수원시민의 날로
정조대왕능행차 마무리 행사로 진행된다.
이에 수원시민대합창까지 금빛합창단은 참여
하게 되어 바쁜 일정의 행사로 수원의 한켠에
바쁘게 임하게 되었었다.
수원시민대합창이 월욜 끝나고 주말에는
수원합창제 가 개최되어 10월의 바쁜 날이
전개되는데,
마침 공연을 얼마 앞둔 날, 벼락같은 소식이
날라왔다. 지휘자 선생께서 급성신장염으로
입원을 하셨다. 공연을 어떻게 할 것인 가?
일단, 선생 후배 지휘자를 선정하여 보내어
공연 전 벼락치기로 지휘자와 단원들이
호흡을 마추기는 하나 완벽하지 못하다.
여간 고민되지 않는 일이다.
서로 눈마추고 입마추고 표정까지 마추며
음정과 박자를 마추어야 하는데,..
그래도 미국 유학에서 지휘자 박사학위
까지 받은 지휘자 분이라 공연전 대기실
에서 까지 두차례 마추기 연습도 하였다.
단원들도 불안 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여성 쏘프라노와 엘토는 십여명씩 프로도
계시고 단련된 선수들이 있으나,
특히 남성단원들 8명 중 세명은 개인사정
으로 빠지고,
다섯명으로 첫 무대 서는 분이 두명이다. 필자는 불안하고 걱정이 한아름으로
그나마 지휘 스타일이 다른데 음이 안 떨어
진다.
이거 사고나겠다는 생각에 앞뒤 볼 여지없이
여자대기실 화장실옆 샤워실에 남자 다섯명
불러 입마추기 연습한다. 몇번 마추다가
개인별 가사 다듬기 하시라고 일러주고
잠시 휴식하며 김밥으로 요기 한 뒤,
다시금 불안한 마음 치우려고 밖으로 나가니
예술가 김헌준씨 왈, 흡연실로 가서 하잔다.
흡연실에서 멏차례 입마춤 가사 마춤하니,
흡연자들이 들어와 연기를 뿜는다.
도망 나오면서 이제 운명에 맡기자!
필자 합창단을 몇군데서 해보았어도
공연전 지휘자 바뀌어 겁 먹은건 처음이다
또한 남자 단원들 끌고 다니며 연습한것도..
이 위기의 공연에 참가한 남자 단원들!
필자 부단장인 배효철. 은퇴목사 전찬식.
향교 한문선생 유선종. 공무원출신 이대용.
예술인 김헌준. 다섯사람이다.
공연시간은 닥아오고 실전에 강한 금빛합창단
자리에 서면 당당해 지리라!
지휘자 이동규선생과 반주자 임윤정선생의
조합으로,
금빛합창단 공연 참가 단원 23명이 단합된 의지와 열의 정성을 다하여,
준비한, 에레스투 와 꽃밭에서, 를 최고의
열창으로 흐트림없이 완곡하여 관중들의
박수를 갈채 받는다.
이동규 지휘자와 임윤정 반주자 두분도
잘 하셨습니다.라고 칭찬주시며 격려하시니
그때서야 긴 한숨 뿜으며 서로 안도의 숨을
기뻐이 전하며 퇴장하였다.
ㅡ 내가 단원들에게 전한 말!
"우리 금빛합창단 은 실전에 강한 팀입니다."
이제사 행복한 빛깔을 전하고 대기실에서
안도의 인사말 주고받으며 기념찰영들도
많이 했더라!
나는 얼른 집사람과 큰딸. 손주가 기다리는
로비로 향하여 만나는데,
마침 신풍국악예술단에서 함께한 풍물단
최숙희씨와 부군 윤 수 선생께서 와 주셔셔
함께 기념 찰영을 하였다.
빛그림방 김경애작가도 다녀갔다는 전갈.
로비에 사람들과 만나는 중 합창단원들 모두
무대 사진 찰영 있다 하여 겨우 뒷켠에 자리.
대기실에서 잠시 휴식하며 기념을 남긴다.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이 모두가 우리들의 추억의 장에 올려지며
한시대를 함께한 동료로 기쁨과 사랑을
나눕니다. 감사합니다.
ㅡ 토욜 공연팀
ㅡ 일욜 팀들.
합창의 노래소리
음율을 타고 노는데
울리는 가슴마다 향이 터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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