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유화8호 ,비구상작.
별수 없다
배효철
더위 제대로 임자 만나
사람들 창피함 던지게 하고
걸친 것 한 올씩 벗겨내니
재미 붙여 떠날 줄 모르는구나
그런들 어찌하랴!
세월 앞에 별수 있나
남은 말복 좀 보탤지라도
처서가 기다려 너를 업고 갈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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