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02. 수욜. 가을오자마자 겨울 업었다.
아침 광교산호숫길 산책길 걷는 중에
빛 그림방 카톡방이 한참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여 여화우들끼리 인사 나누는 모양이다. 하고는 잠시 쉬면서 보니,
이태리 로 여행 간 김경애작가도 같이
대화중 이다.
필자도 간단한 인사 나누니, 이정희 화우
배쌤! 오늘 번팅 가능하냐? 묻는다.
그려! 하고 서로 정해지면 오전 중 답하라!
해 두고 나머지 구간을 걷는다.
걷는 중에도 대화 왔다리갔다리 하더니,
김현정 화우 전화가 외서는, 어디로 정하냐고?
두군데 정 해 주었더니,
맑은동강 송어회집에 1시까지 정했다 한다.
아침 날씨가 으쓸하다. 집에서 샤워할 기분이
안나서 사우나 들러 뜨끈한 탕에 몸 담고
몸을 푼다. 나오니 얼추 12시가 다 되어
홈플 장볼것도 못보고 바로 집으로..
막 나가려 준비 중인데 김작가가 전화를 하네.
아니! 이태리 여행간 사람이 어찌 전화냐?
했더니 벌써 와서 시차 적응하고 있는데
뭔 얘기냐하네. 허 참!
카톡방에다 왔다고 신고하고 여작가들끼리
서로 다 알고 있는데 어찌 나만 모르냐 하네.
오히려 섭섭하단다. 또 참이다.
여자들 얘기를 근성으로 읽었나 보다.
오늘 한동안 뜯기게 생겼다.
올 8월초에 만나고 10월초이니 근 두달만에
만남이다. 여튼 만나면 서로 정겹게 신나게
안부 묻고 떠든다. 나도 질세라 한 몫 하지만,
김경애작가 이태리 다녀온 얘기와 프랑스까지
둘러 다니며 근 한달이상을 해외 여행 얘기에
이정희 화우 일본 다녀 온 얘기에 ,
요즘 여자들 대개 바쁘게 잘 논다.
현정화우는, 큰딸 애기낳아 좀 바뻣다고 하네.
한동안 얘기는 여행 얘기로 깔아 논 두접시의
송어가 별반이상이 사라졌다.
블로그 용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반접시 라도 두고 찍어두어야 한다하니
핀잔 들어오네. 내가 꿈쩍 할 님도 아니고 실행!
이 사람들 술을 못하니, 나 혼자 청하 한병
시켜두고 따라 마신다.
얼추 마시고, 일어나 2차 커피로 이동한다.
서동진커피랩으로 현정화우 벤즈타고 이동!
나야 늘 아뜨 시킨다.
가을에 바쁜 시기 10월 지나서, 부부동반하게
신랑들한테 여쭈어 정하라고 일러 둔다.
여화우들 술 못하니 난 부부동반 나와야
지들 신랑하고 걸쪽하게 마실 수 있어,
난 은근히 압력 넣어 정사장,권사장 불러라.
한다. 난 울집사람 델고 가면 잘 어울린다.
ㅡ 예전 봄에 부부동반한 사진이다.
단풍 때는 다들 바쁘니, 지나고 날 잡기로 하고
오늘 번개는, 김경애작가 이태리 다녀온 여행
얘기 들으려 번개가 된 듯 싶다.
사랑하는 나의 화우 여친들아!
그래도 할배를 잊지않고 찾아주니 고맙구나.
화우에서 절친으로 이제는 형제가 다 되어간다.
늘 건강하게 행복하도록 하여라.
주님! 오늘도 이들과 즐건 대화 나누며
세상의 사랑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즐거움 주심을 깊이 감사 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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