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5월19일(일), 전국일주여행 12일간 대장정을 마치다. 수안보 ->음성->수원으로~

배효철 (여산) 2013. 6. 4. 10:27

 

 어제 오후부터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 비가, 밤새 산과 거리를 깨끗히 정리해두고, 서서히 빗줄기를 마감하고 있는 아침이다.

 

대장정의 끝머리에 느지막하게 자리를 털고 일어나, 아침에 온천탕으로 들어 가, 온천욕으로 그동안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내리고,

점심때가 다 된지라,  호텔라운지 그릴에서 아점으로 식사 해결하고, 1시경 수원 방향으로 차를 움직였다.

 

년휴인 일요일이라, 고속도로는 차가 밀릴테고, 가능한 국도로 움직이는게 나을것이다.

가는 방향에 음성으로 들려, 마지막 여행지로 선정,  음성 큰바위얼굴 조각공원으로 관람키로 하였다.

 

->음성큰바위얼굴조각공원을 설립한 정근희님의 뜻은,

 

우리가 그들이 살던 시대를 돌이켜 보며 그들이 진정으로 나라와 온 인류를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정신이나 위대한 발견, 발명 등을 통해 우리가 꼭 배워야 할 것들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조각의 선정과정 중 세계 180여 개국에서 일어난 중요한 대종교가, 정치지도자, 발명·발견가, 작가, 철학자, 과학자, 탐험가, 예술가, 혁신가, 스포츠인, 노벨 수상자를 총 망라해서 인류의 운명을 좌우했고, 문명의 흥흉이나 소멸에 영향을 끼쳐 역사의 흐르는 방향을 바꾼 인물들을 엄선하여 세계 최초의 방대하고 웅장한 조각공원이 한국에 세워졌습니다. 이 조각공원은 위인들의 삶을 진솔하게 조각으로 꾸몄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먼 훗날 그 위인들 중 한 명이 될 수 있도록 위인 한분 한분의 삶을 살펴보며 꿈과 희망을 길러 보시길 바랍니다.

라고 그 뜻을 게시하여 말하였다.

 

정말 대단한 조각가로서, 한 두점이 아닌 수백여점을 거대한 돌로 조각하여, 공원으로 조성했다는것을, 한 사람의 정열과  그 역사가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가가자가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분의 동상에 서 기념 찰영하기로 하고,

     집사람은 미국영화배우 찰슨브론슨 앞에서,

     나는 박정희 전대통령 앞에서 기념 찰영을 하였다.

 

-> 수원에 아이들이 모여 있다,하기에, 우리는 열흘 이상을 손주와 아이들을 못 보았으니, 다른곳으로 들리는 계획을 뒤로 하고

 수원으로 달음질 하여 국도로만 잘 살펴오니, 오후 5시경에는 무사히 우리집으로 도착할 수 있었다.

 

5월8일부터 여행을 시작하여, 5월19일인 오늘까지 12일간의 전국일주대장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우리부부가 함께 즐기며,서로의 행복함을 전하면서, 부부생활 36여년의 세월에 변함없이 함께함을 서로 감축하면서, 이번 여행을 통하여

더욱 더 깊은 마음을 교감할 수 있었어, 서로가 더욱이 좋았으리라 생각한다.

 

함께 살아가면서 80여차례 여행을 하였지만, 해외여행을 빼고는,주로 짧은 기간의 여행만 하였으나, 이번에는 서해->남해->동해의 그동안

잘 가보지 않은 해변 지방을 돌면서, 이런저런 얘기거리의  추억을 만들어 긴여행을 한 것은, 또 해보지 못한 대장정의 일주로 우리에게 큰

보람으로 남게 되었다.

 

이 모두를 사랑하는 우리아이들과 일부 구간을 함께 해준 사돈내외분과  홍여사, 격려해 준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일정을 기행문으로 남기어 전하고자 한다.

 

-> 기간 중 지나친 모든 인연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