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 놀음 헛 놀음 배효철천둥 등 타고 울린 고동 소리빗장 따고 으름장 날려힘없는 가슴팍요동 얹어 울어주네버린 정 가물가물 한데한물간 뜬금없는 입김으로은근한 눈짓에 간살 떨고가풀막 미끄럼 탄다멀어지면 정 떠나기 일순 데친구야 여 즉 잊지 못해가욋사람 보듬고 재대로 못 푼 정 떨이하는가자네와 나 보자기 다 털고헛웃음에 눈 비비니부메랑 업고 가는 너 그림자 아쉽구나.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2018.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