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 한 잔 배효철 친구와 한 잔 나눈 여운이 아쉬워옆자리 오십 대들이 들려준“연분홍 치맛자락”아직도 콧잔등에 걸터타흥얼거리는데 서울 물 겨우 맛본 대학 초년 때명동에서 광화문, 서소문으로막걸리 채운 멋 모른 고래 소리 날렸다 귀갓길 홀로 허우룩 함 깔고그날을 읊조리며 시절 날 추억은 그렇게 가고 있다.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2018.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