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 6호. 광교산과 하루 배효철4월의 봄날 광교산 햇살은 무척이나 맑고 깨끗한 가운데날씨 또한 받쳐주니 한껏 맑은 기분으로 산행 하게 한다휴가 나온 아들과 저녁 오겹살과 함께 하면서둘이 소주 세병이나 비웠더니, 오늘 올라서는 다리는 덜 유쾌한 듯,그래도 산자락으로 푸르름이 돋아나면서 초록빛 감도는 숲 풋내기들의 멋은 더욱 더 산뜻하기도 하다어느 정도 올라서자니 제법 땀이 솟아오르며입었던 옷 앞가슴 헤치게 하네봄기운 마구 파고들고 헤친 가슴속으로 싱그러움이 나를 만지네정상에 다 다르자 어찌나 이놈의 다리품이 힘들어 하는지산에 오르기 전날 한잔 먹었다 하면 오르기가 더 힘들다오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