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입 김 뜨거운 입 김 배효철소리 없이 흘러내리는나의 뜨거운 입김은 깊은 마음 속 그늘 아래로훌 터 내리고조용한 창가에 서린 김은내 입가에 닿아 슬퍼지면서애원했던 영혼은 저 만큼 떠나고허공에 울렸던 소리만 메아리 하네영혼에 담긴 이름이여!춤추며 찾아 몰아치던 그때를 아는 가?우리 함께 한 곳에 모아정녕 뜨거운 신호 세우지 않았는가진솔한 맘으로 새긴 두 눈은 그대 부르고 노래 찾노라한없이 소리치는 가슴의 요동이뜨거운 입김으로 묻어 있어라.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201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