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영 잔 영 배효철 수채화 한 점이 가슴속으로 들어온다 창가에 앉은 달그림자, 아침을 기다리고 있을 즈음 문안해줄 태양은 보이지 않고 버릇없는 눈꺼풀이 바람에 출렁일 때 드리운 그림자 사이를 들여다본다 세월 속에 달빛처럼 앉아있는 사랑하나 주인 바뀐 문안 인사에 때 이른 심통을 ..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2017.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