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장 *제목;생장/sp, 유화10호 생장 배효철 한나절의 절반 지날 쯤움트임 싹 피운다미약함이 그윽한 순간에도온 몸 비틀며 일으킨다 고난의 몸부림에도생장통 몸속에 묻어가며힘차게 발차기하여숙명의 아름다움 연출한다 살 쪼개며 터 불리고몸집 늘려 길 열어 가지 한 올씩 내어주며두터운 껍질 쪼개어 품는 삶은 그렇게 이어져.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202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