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한 해 함께 한 해 배효철 두 손 마주한 따뜻한 눈길하나 됨을 하늘에 고하고그대로 좋아 수놓은 사랑으로세 개 별 은총 얻어마음 모아 행복 빌어 스스럼으로 제 뜻 일군 분신들분홍색깔 두 줄 세줄 이어져미소가 넘쳐나는 둥지 화폭에 담기는 노을의 찬미파 뿌리 멋을 읽고새겨진 줄기 서로 닮아 더 구하려 애쓰지 않고가슴으로 전하며함께 한 해 기념하며 눈길 퍼준다.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2018.09.02
가을 맛 가을 맛 배효철 가을 맛이 끝자리 합니다 입동 전령 눈짓에도 떠나기는 아쉬운 가 봅니다 광교산저수지 수변로에는 아직도 가을이 있습니다 떠나기 싫은 님 도 보내기 싫은 님 도 꼭 보듬고 있습니다 나는 하염없는 눈길로 안아 봅니다.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2017.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