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그러움 2

너그러움

-  유화 6호, 배효철 작.                      너그러움                                                배효철   비록 마땅치 못하나이해하고 너그럽게 휜 마음 열어 둔다면지나쳐 버렸던 작은 헤아림이다시금 새 모습으로 환하게 웃지 않겠나   관후함이 부족하여인색하지 않던 정마저 감춰버리고토라진 아이처럼 뒤돌아 가슴 조아리게 한다면아파할 뉘우쁨마저 미워 버리지   나의 허우룩한 마음 풀이는 진정한 솥에 담가푹 삶은 나눔의 보따리 일진데못내 내 뜻 속으로만 무자백질 하며 이겨내지 못하니김 모락모락 나는 안타까운 정 놓칠까 조바심 오네   어제도 오늘도 베풀어진 정들은그리 쉽사리 도망치지 못하니괜한 내일의 만나보지 못한 정까지 걱정하여미운털만 고르며 애오..

너그러움 정들게 하고

너그러움 정들게 하고                                                 배효철   비록 마땅치 못하나이해하고 너그럽게 휜 마음 열어 둔다면지나쳐 버렸던 작은 헤아림다시금 새 모습으로 환하게 웃지 않겠나   너그러움 부족하여인색하지 않던 정마저 감춰버리고토라진 아이처럼 뒤돌아 맘 조리게 한다면아파할 가슴조차 미워버리게 되지   어제 오늘 베풀어진 정들은그리 쉽사리 도망치지 못하니괜한 내일 만나보지 못한 정까지 걱정하여미운털 고르며 안타까운 가슴 쪼갤 일 있나   괜 시리 툴툴한 음성에 새벽 닭 울리고훤한 눈동자 밝히며 가슴 죄어 탓하지 말고비록 마땅치 못하나 너그러움 정들게 하여더 맑아질 내일 향해 가슴 풀어 헤치라   하여, 너그러움으로 정들게 하고너울거리며 환해진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