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속 음률 배효철 고요 속에 파묻힌 영혼은 어둡고 아득한굴속 깊이 서서히 빠져들며 몸서리치지만정작 어둠 안에 주저앉은 나를 발견해 줍는다 외로운 아픔 밀려오는 것 어쩌지 못하고 늪 속으로 밀어그 속 파묻히어 허우적거리는 고통은 비명하고이해 풀지 않고 울부짖음이 녹아 있다내면 어떤 샘이 연약하게 존재했음을기억 속 느낌이 다스리지 못하고 빠져 있다이제 잠긴 눈 떠 더 깊숙이 찾아 얼룩 건져야, 까맣게 덥힌 육신의 고동 펴고 자국 더듬어적막의 가슴 미처 더 열지 못했던 미련한 아픔 주워 담고덜 성숙 된 상처에 꽃잎 얹어 자화상 다듬는다온전한 깨달음 잘못 그려진 화폭에 참 붓질하고미처 손대지 못한 화구 파헤치고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