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철 한 철 배 효철 가을 맛 오금 건들며 풍겨주어오색에 기쁨 즐겨 넘나든다 잠시 느끼는 찰나느닷없이 한랭 찾아 와무르익는 분위기 깨질 까떨리기도 하다 그저 주어질 때 즐겨야지내일은 내일의 것 오늘 이 향기 흠뻑 보듬자.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2017.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