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10월17일(목) 전국일주 9일차! -; 무주주천동 ->대전 유성온천 으로-

배효철 (여산) 2013. 10. 21. 12:09

17일 아침, 제일산장에서 나와 어제 식사하였던 곳에 아침을 주문해 논지라, 전주식당으로 향했다.

그 동네에서 사장께서는 이장으로 활동을 하시는 분이시라고 하신 집이다.

아침에 오랜만에 먹어 보는 김치찌게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구천동 계곡을 향한다.

 

 

 -> 이곳에 오면 늘 느끼는 마음이지만, 자연의 신비로움이 가득히 느껴지며,바위 하나 하나가 예술적인 자태를 갖고 있는  듯 하다.

 

 

 

->무주구천동 계곡은 가 본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라고 느껴, 이번에는 그림소재로 쓸,사진을 많이 남길려고 단단히 준비를 하였다.

 

 

 

 

 

 

 

 

-> 사진을 찍느라, 여기다! 싶으면 어김없이 무주 ( )경 이라고 팻말이 나온다.

 

    사람의 느낌은 서로 비슷한 모양이다. 모두들에게 아름다운 것은,다 같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인 것 같다.

   하여, 나는 최대한 사진을 많이 남겨 함께 와서 보지 못하는 내 아이들과 친구들에게 보여 주기로 하고 디카로 찍고,

  스마트 폰으로도 찍어 두기로 한다.

 

 

 

 

 

 

 

 

 

 

 

 

-> 이곳 저곳을 살찐 다람쥐처럼 헤집고 다니며 사진 찍는 사람을 보고, 집사람은 충분히 시간을 주겠다는 듯이, 혼자 슬슬 걸어며

 뒤 돌아 보곤,쉬었다 가다 반복하면서 기다려 주기도 하고, 한적한 곳에 앉아 사색도 함께 즐기는 것 같았다.

이 계곡을 지나면서  세상사 맘에 찌껴지가 남아 있는게 있으면, 이 계곡물에 깨끗히 씻고 가련다.

 

 

 

 

 

 

 

 

 

-> 다람쥐가 우리 앞을 겁없이 왔다갔다 하면서 ,마중을 나온 듯이 뛰어 다니곤 한다.

하하, 요놈봐라, 쬐그만한 것이, 아예 겁하고는 담을  쌓았구나. 하기사, 어디에 쬐그만한 넘도 겁 없기로 는 대단하지! 하하하~~

 

 

 

 

 

 

 ->우리부부는 계곡 중간에 쉼터를 찾아 넓다란 바위위에 자리를 깔고, 손도 씻고 준비해온 계란 삶은것을 꺼내 까 먹어면서

  자연속에 묻혀 싱그러운 공기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여기 자연에 감사하고, 주님의 은총에 기쁨을 얹어 드린다.

 

 

 

 

 

 

 

 

 

-> 한시간 정도면 충분히 올라 오는 거리를 ,우리는 2시간 남짓 걸리면서 자연과 대화하고 정을 나누면서 천천히 걸어 올라 오니,

 눈앞 저 멀리에 "백련사"가 보인다.  이제 거의 다 왔군!

 여기서 덕유산 "향적봉"도 약 2.7km정도 더 가면 오를  수 있다.

향적봉은 예전에 친우들과 한번 올라가  본 곳이다. 당일 치기라면 힘껏 더 올라 가,꼭대기에 오르겠으나, 9일동안 여행 중이라

백련사까지만 가기로 하고, 마지막 힘을 내어 본다.

 

 

 

 

 

 

 

->> 이곳 백련사에서 사건은 시작되었다!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밧데리가 거의 다 된 것 같아, 준비해 온  충전 잘 된 다른 밧데리로 교환하고,

- 스마트폰을 켜니, 이상한 화면이 뜨고, 다시 켜니 아예 작동 상태가 불능으로,

  그 회사 명칭만 첫 화면만 뜨고 껴지지도 않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이거 왜 이러지 하면서 원래 끼었던 밧데라로 다시 껴 보곤 했으나,

  도리가 없다. 완전 고장이다. 

 

->큰일 났다.  어제 것 까지는 카스토리나 블로그에 전송 보관 되었으나, 오늘 것은 아예 보관이 안되었는데,...어찌 할  꼬,..

바로 하산 길로 들었다. 내려오면서 집사람 전화로 딸에게 물어보니, 대전에 가야 서비스센터가 있다하여, 오늘 중에 그곳에 가 보자. 하여

다람쥐 형님보다 더 빨리 내려오려니, 집사람은 어차피 오늘 못 고치니, 그냥 천천히 맘 느슨하게 가잔다.

내 귀에는 들어 오는 말이 아니다.  얼른 한시간 만에 내려 왔다.

 

->어차피, 예약해 논 청남대에 가려면, 대전에서 자고 가려고, 대전 유성온천에 있는 서비스센터로 5시반에 도착하여, 알아보니

 프로그램도 안되고, 초기화도 안된다고 하여, 이곳에서는 안되겠다 싶어, 그냥 나와 수원에서 고쳐 보기로하고,

 

->유성온천에서 여행 마무리 온천을 하기로 하고, 이곳에 여장을 풀었다.

아!  오늘 그동안 무사히 잘 다녔었는데, 전화가 고장 나니, 검색도,게임도,전화도,날씨도,.. 뭐 갑갑하기가 깝깝하더라!~

 

-> "스마트는 죽었어도, 디카가 살아있다! " 다행이다. 하면서 잠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