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08. 목욜.
서양화 화우 빛그린방 4인방 모임을 수년간
해오면서 가끔 부부동반 모임도 몇번 갖이다 보니, 같이 만나니 오히려 분위기가
더 화기애애 해지고,
필자로서는 늘 여성화우들과 어울리다 건장한
남성들이 합류하여 어울려주니 훨 풍성한
시간으로 추억에 남는다.
하여, 2022 송년회이니 만큼 모두 부부동반하여 모이기로 하고,
작가 김경애씨의 부군이 건설쪽 사업으로 여념이 없어 빠지고,
김현정의 부군 무역업하시는 정진수 사장과 이정희의 부군 권오원 전 **공장장이 참석하고 필자 배효철 도 안사람 최선희를 대동하여
모두 7명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오후 6시 북경오리에서 1차로 약두시간정도
총무 현정이의 주문. 참석자 전원 빨강색이나 초록색이 들어간 옷이나 악세사리로 갖추어 입고 오도록 주문하여 나는 빨간 리본 넥타이와 와이셔츠로, 울집사람은 빨간 티로, 정희부부는 초록색으로, 경애작가는 빨간 머플러로, 현정이는 초록칼라로 남편은 셔츠와 현정은 드레스로 입고와
크리스마스 전 분위기를 내자고 주문한것이 성공하여 서로 한 폼들 하고 멋낸 모습들로 참석 완료 하셨다.
그간 오랜만이었으나 별 무리없이 어제 본듯한 따뜻한 눈짓으로 서로 맞이하며 인사를 나누고 그간의 많은 부부간의 정나눔 얘기를 아낌없이 건네면서 오랜만에 소맥으로 병수를 상위와 아래까지 훌터가며 셈 할정도로 제대로 한잔씩 나누어 마셨나 보다.
2차는, 부근 나인노래방이다.
이미 8시경으로 예약해두었고. 한사람당
두곡이상 부를것과 사진도 5장이상 각자
찍도록 내가 주문 넣어 못한 사람들 벌금 내도록 하였더니 우리네 벌금에 약한듯
결과적으로 잘도 한다.
총무 현정이 나보고 첫 테프를 끊어라하여
임영웅의 "별빛같은 나의사랑아!" 로 첫 분위기 띄우니
십년만에 첨이라는 정희신랑 권사장과
노래맛을 잘아는 현정신랑 정사장도 마이크가
열 받을 정도 주거니 받거니 잘 불러준다.
울집사람 빠지면 슬프지. 앙콜없어도 또
부른다. 엄살떨던 정희도, 노래 안 한다던
현정이도, 요즘 노래 모르겠다던 경애작가도
순서오면 잘도 부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가 가수인건 틀림없다.
서양화그림으로 친하게 된 이웃 화우들과
우정이 내년부터는 부부모임으로 함께 하기로
협의됨에 노후 취미생활로 만난 인연이
부부가 함께하는 가족같은 모임이 된 것은
아마도 주님의 뜻인 가 보다.
서로 사랑하라! 그리고 행복하여라!
오늘도 너희와 함께하여 행복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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