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 이웃사촌 배효철 환한 웃음 담장 넘어 어제 준 정 보태 주네 벽돌 깨고 주고받아 고향뿌리 못지않다 내 벽 헐고 청한 악수 옆집 대문 열고 반겨준다 올 농사 마당 깔고 잘 말려 한 자루 건네 보니 저녁상 올려 한자리 떼어주네 내 집 사랑 뭘 두었는지 잊어도 그 댁 수저 몇 인지 알지 내 이웃 친구하고 그 친구 이웃하니 족보타령 소용 있나 갖다 부친 이름 정 타고 논다. -한국영농신문 게재.2018.1.8 ,8면.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2017.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