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파 한 파 배효철추위가 몸살을 떤다빙하가 고개 내밀고얼음 위 이빨 박고발아래 놓인 계단무서워 떨며한걸음 외출 두렵기 하다올 겨울 장난 접었다냉기주면 몸 쭈그리자그저 웅크린다고다 바보 되는 가맹공 힘자랑 아픔 잃어도동쪽 빛 숨어져 있다.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201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