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윤 2

무조건 사랑

-작은그림,데생                 무조건 사랑                                           배효철참사랑 묘미는 이채롭기도 하다젊은 날의 뜨거운 사랑도내 손길로 일구진 아이들과 끈끈한 사랑도서로 나눔하며 가꾸어지는 이웃과의 사랑도오늘의 사랑에 어찌 비 하랴애틋함 오죽하니 기다림 민망하다한순간 놓을까 눈가림 할 수 없네입술로 풀칠하기 안타까워 멀리도 한다몸짓마다 줄줄이 애탄 눈물 흐르고환한 눈짓에 오금 저려온다천사 입김에 파묻힌 옹알이 놓칠까바보 같은 입질로 영구도 해 보네여기저기 박아 넣은 작품 꺼내면돈 내 놓고 하라니 이 우매한 사람들아멋모르는 심사들 질투가 밉지도 않다세월이 주는 기쁨 이만한 게 어디 있나아직도 다 퍼주지 못한 사랑 남아 있다면오늘이 준 무조건..

나를 할아버지로 만들어 준 첫 손녀 다윤이.

* 나를 할아버지로 만들어 준 첫 손녀 다윤이. 큰딸 리나는, 항상 나에게 인생의 새로운 맛을 보여 주는 아이가 된다.아이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첫 경험들을 이 아이로부터 느끼며 즐기게 되는 것이니 말이다.   시집 보냈는데도 시집이 가까운 곳에 있는 터라,덜 허전하게 지내고 있으니 그 또한 나쁘지는 않는 듯,언제부터인가 딸아이의 배가 슬슬 불어 오르는 모습을 보며“우리 아이가 드디어 엄마가 되는 구나”하면서 약간의 설레 임과 함께 기대가 되었다.만삭이 되어가는 딸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흐뭇하기도 하고,이제 곧 할아버지가 된다고 생각하니, 좀 섭섭한 기분도 없지는 않았으나,자연스러운 나의 인생 현상에 순종키로 하였다.   딸이 출산휴가를 얻어 몸조리 겸해서 우리 집으로 와, 출산준비하고 있는 터에,예정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