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옷을 벗고 가을 옷을 벗고 배효철 늘푸른 마음으로 마을을 지켜주던 정자나무 한 그루, 계절이 남기고 간 싱그로운 선물을 하나 둘 떠나보내고 오늘 따라 외롭게 서있다 고운 노래를 불러주던 새들도 떠나고 지나가는 나그네들도 떠나고 없는데 누가 그를 위로 해 줄 것인가 뼈만 남은 사람처럼 깊..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2017.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