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배주한 첫영체 날
24.1020.일요일. 적당히 맑음.
오늘은 나의 손주 7명 중, 6번째인 배주한의
천주교 성당 첫 영성체 날이다.
어제까지 안사돈님들 모시고 부산 여행 다녀와
그전 날 먹은게 잘 못된건지 탈이 낫었는데,
아침에 괜찮은 듯한 신호가 와 참석키로 한다.
용인 구성성당 오후4시부터 첫영성체 미사가 진행된다 하니, 시간 마추어 출발하였다.
보통 영세 받으려면 6개월정도 교리공부를
마쳐야 영세식에 참가 된다.
그동안 열심히 성당생활을 했다는 아들 얘기를
전해 들었다. 본명은 그레고리오 로 정 했단다.
오늘 주한 그레고리오가 영세 받으면,
막내 윤슬만 두고는, 전 가족이 천주교 신자로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속에 살게 된다.
성당에 도착하여 주일학교 선생하는 며느리
찾아보려하니, 대성당쪽에서 목소리를 들었다.
성당에 들어서서 두리번거리니 나래가 우리를
먼저 찾는다. 서로 반기고 어디쯤 앉으라고
가르켜주는 자리에 앉아 다른 가족들 찾는다.
곧이어, 안사돈과 나래동생 나슬이네가 도착하고, 바로 이어 아들 종일이 저 아이들
윤서, 윤슬이 데리고 와서 서로 반기며 맞이 한다.
정시에 학생미사가 시작되면서 입당성가가
학생성가대가 우렁차게 성가하니,
모처럼 학생미사에 참석한 우리는 색다른 분위기에 미사시간이 재미 있을 듯 하다.
첫영성체 미사가 시작되면서 성스러운 분위기는
성당안을 가득 채우면서 나를 숙연케 한다.
학생 미사는 미사예식절차에 기도를 거의
노래와 율동으로 아이들에게 기도문을 몸소
익힐 수 있도록 알맞은 기도와 율동으로 대신
하니, 예전 학생 미사 참여했던 적의 기억이 난다
일반 미사는 전세계적으로 어디서나 똑 같이
진행되고, 오늘같은 첫영성체 미사에는
참여하는 약 삼십명쯤 되는 첫영성체 아이들에게 개개인별 첫영성체를 신부님께서
직접 성체를 전 한다.
배주한 그레고리오가 첫영성체 모시는 장면을
기념으로 남긴다.
모든 예식 절차가 끝나고 신부님들과 수녀님
영세자들 모두 기념찰영과 개인별 기념 찰영이
이어진다.
나는 막간에 손주들과 기념사진을 남긴다.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주님의 은총과 사랑을 나누어 주시고, 축복 해 주셔서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깊이 감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