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가꾸어 준 ㅡ 배효철
배효철 (여산)
2024. 6. 4. 06:20
늘
한자리 뒤에 선다
옆에 있어도 낮은 곳으로
눈동자의 초롱은
맑고 고 왔다
언제나
숨소리는 조용히 곱다
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
미소 얹어 귀 열어 둔다
젊은 날
얌전히 곁을 다 해 준
많고 많은 사랑 멜로디
어찌 다 하리오마는
이제 그 따스함에 입 마추고
백년해로로 고스란히 갚아가며
보답하리오.
ㅡ 아내 칠순에 바치는 글.
ㅡ 전자신문,농축투데이 게재.
; (시) 가꾸어 준 - https://bhc5005.tistory.com/m/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