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 260

21년도 독특한 추석명절

2021.9.21, 독특한 추석 날 올해 추석에는 8명이네만 가족이란다. 참 기가차서,.. 이를 예견한것은 아닌데, 미리 집이 아닌 펜션에서 지내기로 한것. 당시에는 첫째, 아파트의 구조상 가족 모두 모이면 아이들 뛰어다니게 되면 아래집에 불편을 끼치니, 두째는, 집사람 칠순맞이 보너스로 제사상 없애고 기도로 대신하기로 포상. 세째, 바쁜 아들과 며느리 제사상 없애니 부담 줄이는 효과. 등등으로 수개월 전 총무인 큰딸이 대부도펜션 독채를 2박3일로 예약 해두어 가족들이 다 모여 뛰어다니도 편하게 잘 즐기도록 폔션행으로 정했다. 정하고, 오늘에 이르러니 4단계에 인원제한이라 그렇다고 가족수를 어떻게 줄일 수 있나. 추석날 팀,그담날 팀 두팀으로 나누어 추석을 즐기는 방법으로 택한다. 친구같은 사돈을 어제 ..

생활이야기 2021.09.21

님이 떠나시니

님이 떠나시니 ㅡ 바오로 배효철 참으로 애통하고 비통하구나 아직도 다 못 나눈 정이 얼마이던가 같이 약조하고 나눈 얘기가 아직도 다 행하지 못하고 이루지도 못했는데 미련없이 떠나는 이는 그 누군 가 늘 관심 나누고 두손 맞 잡으며 온기 서로 나누지 않았나 눈짓만으로도 마음을 다 헤아렸는데 홀연히 다 두고 떠나시려 하다니 가슴 통증이 눈을 뜨지 못하게 눈물로 막는구나 오늘 주님의 은총이 그를 감싸고 찬송 얻으니 홀연히 떠나는 마음 더는 묻지 않으리 부디 주님곁에 허락얻어 다하지 못한 정을 영으로 헤아리 소서 주님의 은총과 영광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하며 평안히 떠나소서 요한사도 박상규 친구여! ㅡ형제같고 친구 같았던 사돈을 떠나 보내면서...

생활이야기 2021.09.20

문학동인지 바탕시 회장 과 전 총무와의 일일기행하다

지난번 거리두기 관계로 만나기를 뒤로 미루다 접종완료 후에 만나 점심을 나누다가 당일기행 요청으로 날 잡은 9.15.수욜 제부도로 향했다. 동인지 바탕시의 회장이신 소설가겸 시인 강성숙 님과 폴란드에서 아들과 한의원 개설관계로 2년간 다녀오신 바탕시 전 총무 원효연 낭송가. 두분을 모시고 일일기사겸 가이드의 역활을 맡았다. 제부도 등대를 둘러 해안쪽으로 내려가다 들런 곳 조개구이 전문식당에 자리하고 세트메뉴로 거창한 점심을 하였다. 일일기사 해주는 나에게 맛있는거로 대접해 주신다고 포식으로 들어간다. ㅡ 조개구이ㅡ 새우구이ㅡ 모듬회 ㅡ 바지락칼국수순으로 코스요리를 대접받았다. 커피로 마감하고는, ㅡ 제부도갯벌체험장 주차장에 주차하고는 환히 트인 바닷가의 정취에 다들 소녀들이 된 듯 조아라 하시어 사진찍어..

생활이야기 2021.09.15

이웃사촌 주말정풀이

전날 기념일 파티에 한일가 이촌들과 장어구이로 3키로를 쇠주 각1병씩에 2차로 맥주까지 거나하게 마셨더니, 필름이 살짝 간 것 갔다. 9.11 토욜 이날 참석못한 박여사 합류하여 광교호수길 을 걷고 송어회집에서 잔 돌린다. 오랜만에 5명이 한테이블에서 자리하는것도 아주 오랜만이다. 이제 옛날에 내가 아니다. 권하는 잔을 거절하고 적당히 조절한다. 만보기에는 한일가 로 돌아오니 만3천보가 좀 넘었다. 집사람 힘들다네. 어제 탓 인게지. 다들 나이들어가매, 심심치않게 만나며 정 나누는게 서로 얼마나 좋은 일인 가! 오래동안 함께하며 친구하고 정풀이하며 웃음 나누는게 늙은이의 행복아닌 가? 이웃사촌 즉 이촌들! 늘 함께 해주어 고맙고 또 고맙다오! 언제나 건강관리 서로 격려하며 즐기며 행복한 시간 많이 함께 ..

생활이야기 2021.09.11

매일아침 인사 보내는 아이

십수년간을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인사를 보내주는 아이가 있다. 이 아이는, 내 바로 위 누나의 큰딸 숙경이다. 누이가 십수년전 건강으로 이 세상을 떠났다. 그후부터 조카숙경이는 큰삼촌인 나에게 매일아침 출근시간대에 각종 이모티콘을 넣어 아침 인사를 보내어 주고있다. 한결같이 하루도 빠짐없이 누가 그리 할 수 있겠나 . 또한 보내는 이모티콘도 바뀌어가며.. "좋은 아침입니다 큰삼촌" 화이팅하세요 큰삼촌. 아이러브유 큰삼촌!" 매일같이 아침이면 조카의 인사장을 받으며 미소하고 나도 답장을 빠짐없이 비슷한 이모티콘으로 나름 정성껏 보내곤 한다. 이리서로 주고받는 아침인사가 십수년을 이어오고있다. 내 누이와는 어릴적 무척 많이 싸우던 누이였다. 결혼 후, 장남인 나는 늘 가정사를 전달하고 자주 참석못한 누이는 ..

생활이야기 2021.09.09

떠나려하는 님 별사돈

떠나려는 별사돈 배효철 아들넘 장가 가겠다고 데리고 인사시키려 온 이쁜 아가씨. 첫 테스트를 소주한잔 나누며 주고받는 며느리테스트에 거뜬 합격점을 주며 나 늙거든 술친구하자며 우리식구된 날. 나는 친구와 형제같은 사돈을 만난다. 결혼식날 사돈께서 몇살아래이니 형님으로 모시겠다고 하시어 한사코 거절하나 바로 그 자리에서 형님! 부르며 형제가 된 사돈이다. 변함없이 한달이 멀다하고 사돈네와 함께 넷이 만나 술자리 하는게 십수년 째이다. 사돈의 두째딸 사돈과 함께도 "사돈연합회"를 만들어, 분기별 만남도 늘 즐거히 하며 서로 자식들의 안녕을 함께 보살피며 사돈들과의 우정을 진실로 아끼며 즐거이 나누었다. 그뿐이랴. 사내들끼리 탐색전 하느라, 2박3일 일정으로 두차례 여행도 즐기며 사돈간의 여행도 마다않고 함께..

생활이야기 2021.08.29

남 특별휴가에 나까지 휴가.

이촌회 후배 장동우 직장 이전 특별휴가기간에 집에 들러주어, 이틀간의 놀이를 함께하니 술독이 깨지지 않은 게 다행이다. 6월 23일 수욜, 오후 한일가 204 기옥네 패한판 돌리고 순위 정한대로 자금 준비하여 부근 착한회집에서 세트메뉴로 이슬을 먹어댔다. 적당히 얼굴 물들이고, 204이촌 아지트에서 2차전 하며 그집 냉장고 털어 2차 풀이했다. ㅡ이튼날, 동우 이사문제로 남양 들러 살펴보고, 궁평항으로 달려 통매운탕 주문하여 싱싱한 우럭으로 매운탕으로 아점하니 그 맛 옆사람 얼굴이 안 보일정도 오랜만의 먹어보는 식단이다. 마침, 기옥이 주문대로 커피를 이층 카페에서 바다가 풍경담고 차 한잔 나누니 , 이촌들 더 멋있게 더 이뿌게 보인다. ㅡ수원행하여 아지트에서 3차전으로 1등만원.2등이만,3등삼만,4등사..

생활이야기 2021.06.25

부인 칠순 가족잔치 열다

6월 6일,일욜 .맑음. ㅡ 집사람 정 생일이 6월 11일.금욜이나 가족모임으로 당겨 휴일인 6일날 전 가족들이 큰딸네집으로 모여,저들 엄마 칠순잔치상을 전날부터 준비, 거창하게 만들어 칠순잔치를 벌였다. 아이들 돌잔치 마냥, 칠순잔치 프랭카드를 달고 상차림 하여 어릴때 하던 상차림을 이제 늙어지니 비슷하게 차림하는게 나이 먹는다는것도 점점어린애 처럼 행사 대우를 해주는듯도 하다. 우리야 모처럼 아이들과 손주들 만나는 즐거움 으로 아이들이 상차림 순서에 맞춰 사진찰영하고 돌아가며 가족사진 찍으니 이 또한 재미가 색다르기도 하다. 필자가 두해전 칠순때는 요란치 못하게 식구들과 밥먹는것으로만 하자하여 그리했는데 지엄마 칠순때는 별 주문없으니, 지들 나름대로 재미있게 행사준비하여 애비이름까지 넣어 누구칠순인지..

생활이야기 202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