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학 54호 / 2020 겨울호 77쪽에
배효철 시 ㅡ < 사념 >이 게재되었다.
사념
배효철
심장의 음율은 춤춘다
고독의 쟁반에 노래하며
다시금 내 입술로
아련의 꿈을 문지르고 있다
아픔의 영혼에 잠들고
사랑의 메아리는
나의 손끝에 머물고 있다
이제는 놓아야 한다
뒤 끝없는 곧은 마음으로
숨결조차 조용히 던져야 한다
흔들리는 가슴에 꽃술을 부으며
생의 정도에 박자 맞추어
다 한 사념을 잠들게 해야만
사색의 문고리에 턱 고이고는,
사념 - http://m.blog.daum.net/bhc5005/859?category=135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