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활동 이야기

한국문학예술, 철원땅으로 문학기행하다.

배효철 (여산) 2017. 11. 5. 09:17

 

 

 

 

 

 

 

 

 

 

 

 

 

 

 

 

 

 

 

 

배효철은,11월4일(토) 새벽 4시45분에 알람을

마추고는,미덥지 않았는지 잠을 설치며

버릇대로 4시반에 기상한다.

늘 알람보다 먼저 일어나 알람을 재우고,

부산하게 준비한다.

 

한국문학예술에서 준비한 문학기행을 함께하고자

일찍 집을 나서 5시반에 한일타운 정거장에서

7770을 타고남태령역 에서 충무로역까지 대기나

한 듯, 척척 마추어 와주어

퇴계로 대한극장앞까지 예정 1시간반에

여유 2시간이 했는데 1시간만에 도착 해 버렸다.

 

날은 아직도 어둑한데 만나기로 한 7시반에

한시간이 남는다.

늘 약속시간에 일찍 나가는 버릇 땜에 그러하지만,

넘 일찍 와버렸다. 마침 킹버그집이 기다려 주네.

아메리카노 한잔에 햄버그 주문하여 먹어며

시간도 함께 먹어준다.

 

7시를 넘기고 두리번 거리니 그랜드관광은 1번이

아닌 3번 출구쪽에서 기다린다.

기다리는 빅회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난 적당한 뒷자리 정해 앉으며,옆자리를 맡아둔다.

옆자리 주인공은 지난 기행시 우연히 옆자리하여

인연을 만들은 나의 등단을 심사하신

강성숙선생님이시다.

 

그 후로 가끔 전화로 메일로 나의 어린글을 선보이고

여기저기 다듬어서 글다운 글로 정리해주시는 훌륭하신

대선배 가정교사격이신 선생님을 기다린다.

 

45인승 버스는 만원이 되어가는데 선생께서는

나타날 기미가 없어 전화하니 양재역이란다.

아무리 계산해봐도 족히

20분 이상걸리는 시간인데 이미 출발 시간은

넘기고 있다.

 

선생님! 회장님께 기다려 달라고 전화하세요!라고

일러 놓고

기다리는데 자리 찾는 분들이 비었냐고 물어본다.

아예 강성숙선생님 맡은 자리라고 못박아 놓고

기다리니 마지막 떠날 찰나 도착 하시었다.

이래서 그동안 지도해주신 고마움도 있고 또

옆자리하여 훈수도 들을양으로 약속한 임무는

완수한 셈! 우리는 떠난다.

 

철원을 찾은 목적은 이태준선생 문학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은 도착후에야 알게되었다.

주최측인 한국예총철원지회는 9시반에 1부로

이미 추모제례를 지낸터라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2부 순서가 열리는 시간이 거의되었다.

잠시 상허 이태준 문학비앞에서 사진을 찍고는

11시부터 진행하는 철원 종합복지문화센터로 갔다.

 

강당은 약300여석이 될 것으로 보이는 작은 규모이다.

식순에 따라 2부의 축사,격려사 가 있었고,

 

3부행사로 시우터예술단의 태평무,

창작21의 추모시 낭송과 DMZ동호회의 기타연주 축하공연.

뒤를 이어 한국문학예술 시낭송팀 이가을,원진희,방시원,

김선애 시인의 낭랑한 묵소리로 완전한 암송 솜씨가

정말 대단한 시낭송가 임을 알 수 있었다.

 

이어 시문회와 철원문인협회 시인의 시 낭송이 있었고,

극단 태후의 3월이란 연극이 공연되었다.

 

그곳에서 제공되는 점심을 먹고는,

철원기행으로 노동당사와 백마부대 기념비를 두루

들러며 곳곳마다 사진찍기놀이 하며 천진하게 옷어며

기행을 즐겼다.

 

그 중간에

마침, 철원에서 행사하는 불우이웃돕기

김장 담그기에

철원예총에서 권하여 5섯포기 담고,

2포기 가져 가기 하여

 

우두커니 있다가 본격 옆사람 보고 준비되어 있는

앞치마에 고무장갑,머리띠하고

나도 첨으로 김장담기를 해 보았다.

다섯포기 양념발라 듬뿍무쳐 포장하고는

기증자에 내이름 표시하고, 가져갈 두포기 담아

꽁꽁 묶어 기분 좋게 들고 버스 짐칸에 실었다.

 

막 어둑할 무렵 귀경길에 박회장의 특유한 유머 사회로

막힌 길을 똟고 내려온다.

준비하기로 한 자작시 한편씩을 돌아가면서 낭송하며

배효철 도 "인생풀이"로 낭독하고,

시인들의 기행답게

많고 훌륭한 시들을 쏟아 내어 즐건 밤을 수 놓았다.

 

준비하신 한국문학예술의 박남권 회장이하 동행한

43명의 문인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인사드립니다.

특히 강성숙선생님 옆자리 해주셔 행복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철원예총에서 주신 철원쌀 감사합니다.